내 사는 이야기 14

글쓴이 독종

등록일 2003-05-18 05:40

조회수 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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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자꾸만 막히는 것이 감기가 오려는것 같습니다.
막내도 감기가 걸려서 오늘 워싱턴으로 머리하러 가려다가 포기 했는데...
머리는 산발이고 (2달반정도 미용실에 못갔습니다) 비는 주룩주룩내리고
을씬년스러운데 감기까지 저를 찾아와서 동무하자고 합니다.

이제는 제몸도 제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하고 싶은것이 있어도
가고 싶은곳이 있어도
언제나 제게는 반짝이는 보석들이
저만을 바라보는 보석들이 있어서
이제 자유라는 단어조차도 희미해졌습니다.

그래도 같이 삼겹살 구워먹을 친구가 이곳에 생겨서 참 좋습니다.
그친구와 오늘 우리집에서 삼겹살 파티합니다.
워싱턴에 못가도 감기가 반갑게 인사해도
가족이 있어서 친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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