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이야기 8

글쓴이 독종

등록일 2003-04-03 05:24

조회수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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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가슴떨리는 일이 터졌습니다. 아이들 학교보내고 막내와 앉아서 빵을 먹고 있는데 끼이익-----하는 자동차 급정거 소리가 나지 뭡니까.
얼른 밖을 쳐다봤는데 (참고로 현관과 부엌테이블이 복도를 통해 보이며 현관문을 열면 유리문이 있어서 늘 현관문을 열어놓습니다.) 검은색 지프차가 우리집가 마당으로 들어와 잔듸를 망치고는 길앞또랑으로 빠졌습니다.
너무놀라서 문앞으로 가보니 차가 다 망가지고 바퀴는 바람이 빠지고 휠도 망가져있었습니다. 얼른 들어와서 전화기를 가지고 다시 나가봤는데 18세 정도되는 흑인이 마침 차에서 내렸길래 괞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면서 자기가 집에갔다가 와서 다시 치워준다고 하면서 차를 빼가지고 갔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데다가 놀라서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가게가던길에 도로 돌아서 왔습니다.
이유인즉 집앞삼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가다가 우리동네로 들어왔는데 너무속도를 내서 미쳐 커브길을 돌지못한것입니다. 우리 밑에집은 메일박스가 부서져 있더군요. 하여튼 경찰이 왔는데 동네입구에 차를 버리고 도망갔다가 조금 떨어진 아파트에서 잡았다구 하더군요. 리포터를 쓰고 혹시 법원에 나와야 될지 모른다고 하면서 손상된 부분은 보험회사에서 처리할 것라고 하면서 갔습니다. 그저께 뱀이 집안에 들어온 꿈을 꿔서 좋은 꿈같길래 복권이나 살려고 했더니 사고예상꿈이 였나봅니다. 하여튼 아침부터 경찰들이 집에 왔다갔다 하니 왠지 모르게 기븐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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