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이야기 6

글쓴이 독종

등록일 2003-03-31 03:07

조회수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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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허망합니다. 엊그저깨 시부모님 친구되시는분이(아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사시다가 테네시로 이사가셨는데 일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집앞 5분거리에서 마주오는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정면충돌했습니다. 딸이 운전을 했는데 딸은 심하지 않게 다쳤는데 아주머니는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가던중 운명하셨습니다. 사망이유는 안전밸트를 매지않아서 가슴뼈가 안으로 부러졌기 때문에 에어백이 터졌지만 사망하셨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고입니다. 딸도 사고차량 운전사도(18살) 모두 괜찮은데....... 얼마나 착하고 인자하신분인지 이곳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계셨는데 그곳에서는 아예 천사라고 호칭하더군요. ESTER(4월말에 갖는 미국부활절)음악회의 지휘자를 맡으셔서 기쁘게 봉사하고 계셨다고 교회분께서 말씀하시면서.....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고귀한 분을 조금 더 우리곁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시게 두시지 않고 왜 이렇게 일찍 데려가셨는지(45세).....
이국땅에서 그동안 힘들게 사셨으니 이제 그만 천국에서 영화를 누리라고 데리고 가신모양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인생이 허무하다며 힘들어 하십니다. 가까운분이기에 더 힘들고 안타까운것이지요. 토요일에도 통화해서 둘째 대학가면(올해 9월) 두분이 다시 이곳으로 오셔서 사시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슬퍼하십니다.
정말로 안전밸트 꼭 착용하고 운전조심합시다.

오늘은 이곳에 눈이 펑펑내리고 있습니다. 3월말에 참괴변이 아닐수 없습니다. 여지껏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니다가 ... 아이들은 패딩점퍼에 바지입고 눈사람만든다며 나갔습니다.
우리사는 세상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도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이 그렇고 날씨가 그렇고 생명이 그렇고 우리가 살면서 우리뜻대로 될수 없는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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