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봄날...

글쓴이 비꽃

등록일 2003-03-24 17:01

조회수 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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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우울한 날씨이지만 그래도 봄이니 이런날씨 더라도 용서 할래요..
아침엔 큰딸 학교 보내고 신랑회사 보내고 작은 아들 유치원보내고
그제서야 내 몫의 청소와 설겆이...휴~~~
이젬 익숙해 질때도 되었는데 점점 하기가 싫어 지네요..^^
운동가방 챙겨들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할머니가 소쿠리에
냉이..쑥..시금치..파 를 소복이담아 봄을 팔고 계시더군요..
운동 다녀온후 사려면 내 몫이 없을까봐 꼬깆꼬깆한 비닐봉지에 가득
봄을담아 가지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오는데...건널목 건널려고 서 있는쯤에
또 할머니 한분이 집에서 키운 콩나물 사 가라구 하시는데..
집에서 키웠다 하시길래..귀한거라 생각하고 얼른 또 한봉지....^^
지금 저희 주방엔 깨끗히 씻어놓은 쑥과 시금치..구수하게 냄비에서
삶겨지고 있는 콩나물...
오늘 저녁은 맛있는 된장쑥국과 아삭아삭한 콩나물무침과
시금치 넣은 계란말이..고등어 구이..그리고..내 사랑까지 듬뿍
한 상에 담아 보려 합니다...
저희집에 저녁 드시러 오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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