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게임

글쓴이 샤샤샥

등록일 2003-01-28 01:37

조회수 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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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이라고 하는 이 게임에
그리 능숙하지 못합니다
나는 우는 아이만 보아도 가슴이 아픕니다
왜 동물들이 죄없이 죽어가야 하는지 그 까닭을 알지 못합니다
나는 아직 허리 굽혀 인사드려야 할 왕이나 저명 인사를
만난 적도 없으며
또 내가 함부로 밟고 올라서도 좋을 만큼 미천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나는 왜 그래야 하는지 그 까닭은 설명할 줄도 모르면서
규칙만 고집하는 속좁은 웃사람에게 아첨할 줄도 모릅니다
또한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교묘히 부추겼다가는 필요없으면 슬쩍 저버리는
법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나는 인생이라고 하는 이 게임에 결코 능숙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제대로만 되어 간다면
앞으로도 더 능숙해질 까닭이 없겠지요.


화가 납니다.
끓어오르는 분노에 손발까지 떨려옵니다.
하지만, 이내 용서해보기로 합니다.
저렇게 밖에 살지 못하는
저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그 사람이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그저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내가 바르다 여기는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불쌍한 그 사람도
변화할 수 있으리라 믿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 마주보고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그 사람도
빨리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찾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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