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녔던 회사에서의 일입니다..
사장님이 지방 출장을 가시고, 사무실에 직원들만 오붓하게 있던날..
사건은 거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다 하고, 모두들 사무실서 '술파티'를 하자고 담합을 하였죠..
그래서 회의탁자에 둘러앉아 그때부터 술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첨엔 한두병만 먹으려던 자리가 점점 쌓이게 되더군요..
그러자 갈때쯤 되서 정리하고 가려던차 갑자기 '쿵' 하구 소리가 나더니...
여자 동료 직원이 우는 소리가 갑자기 들리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가보니.... 바닥에 넘어져 울고 있더군요..
상황을 보니 저희 사무실엔 문을 열고 나가면 계단이 하나있고 그 계단 한칸만 내려감 바로 화장실인데 거기 가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겁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앞니가 하나 부러져서 뒹굴고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또 한직원은 웃느라 정신없고, 전 빨리 상황 수습을 해야겠단 생각에 편의점으로 달려가 '흰우유' 하나를 사왔습니다..
예전에 어느 티비프로에서 이빨 살리려면 우유에 담가 가져가라는 말이 생각나서.. 그래서 이빨을 우유에 담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그러자 의사왈.... 거기서 더 압권이었던 것은
'오늘따라 왜이렇게 이빨 부러진 환자가 많은건지...' 하며 피식 웃더라고요.
다행히 응급조치를 잘해서 이는 다시 붙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의사 선생님이 이빨 우유에 잘 담겨왔다고 칭찬까지 해주시더라고요.. ㅋㅋ...
아니었음 또 새로 하느라고 큰돈 깨졌을텐데.. 천만다행으로.
(붙이기만 하는데도 60만원.. 새로 하는데는.. 몇백이 들더라고요.)
그러자 그 친구 앞으로 술먹을일 있음 자기한테 말만 하라고 했는데.. 호호..
다음날 그 친구 전신이 아프다고 병원 들렸다 온다고 전화가 왔는데 사장님껜 차마 사무실서 술먹다 넘어졌단 얘긴 못하고, 걍 집에가다 넘어져서 그케 됐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좀 있으면 망년회니 뭐니 해서 술자리가 많아질텐데..
술먹고는 사소한 일이라도 조심하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모두 주의합시다! ㅋㅋ...
그리고 혹시!
이빨이 부러지는 사고가 생길경우 흰우유에 꼭 담가가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