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여인을~`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2-09-26 18:14

조회수 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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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이 깔리는 저녁입니다
거리에 하나둘 가로등이 켜지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돌아갈줄 모르고 놀이터에서 떠들고~~`

에전에 동네 골목에서 놀고 있음
이맘때쯤 다들 엄마나 언니들이 나와서
순자야 정자야 하며(그시절엔 무슨 무슨 자 나 순 으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죠)
저녁먹으라고 불러가는데
엄마도 언니도 없는 나는 아무도 부르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
서러움에 목메이든 생각이 납니다

일찌기 알아버린 외로움에 혼자 공상하는 버릇이 생겼고
나이가 든 지금도 그버릇 버리지 못해서
항상 머리속은 쓸데없는 생각의 실타래들이 엉켜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녁 예배에 목사님 말씀하시는중에도 깜빡깜빡 딴생각하고 ~~~ㅜㅜ
아마도 병인가 봅니다
근데 이병이 가을만 되면 더 심해지니 혹시 이병에 약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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