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

글쓴이 와우

등록일 2002-07-17 12:49

조회수 3,93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참말로 날이 덥습니다 그려.
내 몸에선 한 없이 흘러 내리는 땀으로 끈적거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익어 가는걸 온 몸으로 느낍니다.

내 친구중에 지금 임산모가 있습니다.
어렵게 둘째 자식을 얻으려 무던히 노력하고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참으로 병원문을 많이 열었답니다.

지금은 그렇게 힘들게 열달을 다 채우고 있습니다.
이젠 아이만 무사히 나오기를 기다리는 이달말만 가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녀 곁에는 직장 다니는 신랑 뿐이랍니다.
아이도 맡겨야 하고 그렇다고 쉬이 진통이 오면 그녀의 남편이
급방 달려올 그런 직업이 아니라서 그녀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마땅히 부탁할때도 없어서. 고민하는 그녀.

그래서 친구인 제가 그랬습니다.
진통이 오면 새벽이든 밤이든 전화 하라고
내가 달려 가겠노라 호언 장담을 했습니다.
그녀는 약간의 의지를 제게 하는듯 하면서도 맘을 놓으수가 없어서
힘든가 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가 낳올 날이 딱 휴가 철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주 부터 줄줄이 놀러 갈 일만 남았는데
걱정이 됩니다.
다행이 제가 여기 머물러 있음 괜찮을낀데
점 먼데를 놀러 갈 생각으로 다 짜 놓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 말에 책임은 져야 하겠고. 놀러도 가야겠고
선택을 해야 한다면 그녀의 편에 서서 의지의 대상이 되어줘야겠죠

그녀의 남편이 집에 있을 동안 아이 낳고 싶다고 유두 분만을 생각하는 그녀
물이 흘러 가는데로 놔 두라고 감히 이야기 하면서도 나는 선택이란걸
해야 하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친구들도 보고 싶은데.....
어쩜 그게 안 될지도 모르죠.
조금이라도 내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녀의 편에 서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날쩍에 나는 옆에 있어 봤기에 자신있게 내가 가 줄께 했는데
에고 막상 휴가와 바꿔야 할 생각에 내는 못난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쉽게 나는 떠나지 못할것을 압니다..

뱃속에 든 아가가 나오기만 기다리는 저 입니다.
웃습죠.......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03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앗 ~~!!!!! 희망이닷~~!!1 치자2002-07-183625
    희망님팬입니다 두레박2002-07-183610
12814   더운 날에 와우2002-07-173938
    마음이 따뜻하시군요 치자2002-07-173464
12813   기분만 더 나빠서 왔어요 세스2002-07-173574
    기분 푸시고 치자2002-07-173630
12812   반가워요 경원맘2002-07-173670
    저두요 체리2002-07-173652
    반가워요 치자2002-07-173632
12811   이~~~~~~곳이 좋아서............ pc맘2002-07-173678
    이~~~~~~곳이 좋아서............ 치자2002-07-173559
12810   착한 말을 해서 친구가 이쁘다는 아들... 양당골2002-07-163834
    ...예쁘다는 기준? 두레박2002-07-163486
    울 아들은 외모로 평가하던데.... 아로미2002-07-163615
12809   정원이 있는 집, 또는 마당이 있는 집 두레박2002-07-153737
    정원이 있는 집, 또는 마당이 있는 집 치자2002-07-173556
    정원이 있는 집, 또는 마당이 있는 집 아로미2002-07-163482
12808   싫다 싫어. 와우2002-07-153536
12807   술취한 여자의 10가지 행태(펌) 파멜2002-07-153781
12806   치자언니~~~~~~~~~ 체리2002-07-153593
    고맙습니다 치자2002-07-173665
12805   수술 pc맘2002-07-153784
    수술 치자2002-07-153766
    수술 장거리2002-07-153728
12804   사람살아가는 일 두레박2002-07-143918
    사람살아가는 일 두레박2002-07-153753
    사람살아가는 일 치자2002-07-153887
12803   창포님 감사해요.. 울보2002-07-133797
    울보님 축하드려요. 창포~2002-07-163692
12802   소중한 만남 장거리2002-07-134010
    소중한 만남 체리2002-07-15408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