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 싫어.

글쓴이 와우

등록일 2002-07-15 16:02

조회수 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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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인가요.
소낙비가 밥 먹듯이 와서 사람 질색 시키고 있군요.
늘 빨래는 왜 그리 많은지요.

눅눅하기 그지 없는 방바닥과 스믈스물할것 같은 곰팡내 마저 나는것
같습니다 그려.

참 오래도록 오는 비가 싫증나기 딱 입니다 그려.

따르릉 벨이 울립니다.
낮에 오는 전화는 모두 내 몫이 되고 맙니다.

엄마 였습니다.
많은 비가 와서 집에 피해가 없냐고 걱정스레 묻습니다.
몇 십년된 건물이라서 그럴까요.

이렇게 비가 쏟아 부을듯이 오면 우리집 전화 벨이 불똥이 팍팍
튕겨집니다.
다들 염려 되어서 전화를 줍니다.

그래서 인지 더 이런 비가 싫습니다.

푹 찌는 듯한 이 온 찜질방 같은 푹푹함이 정말 나는 싫답니다...
에궁 여름이 얼른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벌써
풀벌레 우는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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