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아가는 일

글쓴이 두레박

등록일 2002-07-14 23:11

조회수 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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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쫙쫙 쏟아졌으면 하는 바램과는 달리
비가 쏟아지네 싶으면 어느새 멈춰 있고...

한 저녁에 마음 끓일 일이 있어서 그 마음을 달래느라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 살아가는 일이 그러려니 싶으면서도
싶지 않은 것은 나 역시 마음 좁은 사람이려니 싶기도 합니다.

어젯밤에는 친구와 전화통화를 아주 오랫동안 했습니다.
혼자된 친구의 외로움을 알면서도 전화한번 자주 못하는 것은
서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다른 탓이고.

살다보니 주변에 마음 끓일 때 깊은 속 이야기 나눌 친구가 없다 싶은데도
나 역시 그런 친구가 되지도 못하는 모양입니다.

비와 함께 부는 바람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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