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가 보셔요

글쓴이 체리

등록일 2002-06-21 19:15

조회수 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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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일학년인 딸래미가 학교에서 종이 한장을 가져왔네요
읽어보고 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참 좋은것 같네요

해님과 강아지

강아지가 해님을 만나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해님이 마을을 지났습니다.
강아지도 쫄랑쫄랑 따라갔습니다. 해님이 들판으로 갔습니다.
강아지도 바쁘게 따라갔습니다.

들판에 꽃이 많아서 강아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님 생각은 깜박 잊어버리고 신나게 들판을 뛰어다녔습니다.
한들한들 춤을 추는 꽃에 코를 대고 킁킁 향기도 맡았습니다.

그 동안 해님은 산 너머로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강아지는 산을 넘어 해님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해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는 슬펐습니다

숲 속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구름 사이로 달님이 고개를 살며시 내밀었습니다.
그 때 강아지는 작은 연못을 발견하였습니다.

"앗!"
강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연못에 해님이 편안하게 누워 있었습니다.
달님을 꼭 닮은 해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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