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골을 넣는 순간
너무 좋아서...방방 뛰고 있는데...
울 남편도 뛰다가 저를 얼싸안고
뛰었답니다.
애들 보는데서 애정표현 한번도
안한 사람이 8강에 들었다고
마누라를 얼싸안고 방방 뜹니다.
8강에 진출한 것도 좋고...
이성(?) 잃은 남편도 좋네요...ㅋㅋㅋ
저 운동은 축구뿐만 아니라...
모두 맹탕이며...어찌하는 줄도 모릅니다.
그런데요....파하하하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 오늘까지 네게임인가요?
그것보면서 축구에 관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참 좋네요....8강이...
일자무식이던 축구라는 것도 볼 줄 알고...
우리 오지마을에서도...
거리응원을 했습니다.
읍내 시장터에서...
대산읍 엘지전자대리점에서
스크린 설치하고...
붉은 악마 옷 입은 어른, 아이, 학생들...
꽤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앞줄에 앉아서...울 아들, 딸, 남편과 신나게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을 외쳤답니다.
처음에 쑥스러워 하던 아들녀석도
앞에서 초등.중학교 형들이 북치고
징치고 외쳐대니 목소리가 점점 커지네요...
하지만, 안타까운 게임(전반전)만 보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중계방송은 들으면서...
시어머니 생신상에 올릴 꽃게무침을 했습니다.
설기현의 첫골로...주방을 난리부르스로 만들어 놓고
손 놓아 버리고 넋놓고 축구를 보았습니다.
8강...설마설마하는 마음이었는데...
(저 골 넣어달라고 부처님,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너무 멋진 우리의 선수들...
정말 대한민국 만만세 입니다.
우리 선수들이랑 딩크오빠 만나는 방법 없을까요?
일 핑계로...무식하게 도전해볼까요? ㅋㅋㅋ
*^^*
추신.
요즘 붉은 티셔츠, 태극기는 패션의 기본이라면서요...
흐흐흐...울 시골에도 붉은 악마 티셔츠!
없어서 못판답니다.
아이의 병원 관계로 시내 나갔다가....
아이들 하나씩 마련해 줄려고 했더니...
품절이라네요... 아마 세군데쯤 들렸을 겁니다.
으흐흐... 내친김에 울 가족 모두 하나씩 마련할까 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