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안다고..........

글쓴이 체리

등록일 2002-06-18 23:39

조회수 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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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난 딸아이가 낮부터 나를 보챈다
Tv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얼굴에 태극기 그려 달라고
양뺨에 그려주니 이젠 이마에도...........
이렇게 옆집에 옆집 윗집까지 그려주고
그래도 마음은 뿌듯했음
그러던 딸래미가 후반전 골넣기전 엉엉 울어버린다
우리나라 지면 어떡하냐구..........
대한민국 지면 이제 안나오잖아 엉엉엉
지가 뭘 안다고...........
애들이라고 무시하면 안되겠죠
엉엉우는 딸래미 안고 어찌나 맘이 짠 하던지
울던 딸래미 그새 울음그치고 기도를 하네요
그기도를 하나님이 들었는지 정말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그 벌렁벌렁이 또 한번........
우리 이쁜 딸래미 덕분에 더 스릴있게 축구경기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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