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자축하고...박지성 선수에게....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2-06-14 22:12

조회수 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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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잘 한다고 하더니..정말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누구보다도 폴란드에게 고마워하고 싶습니다.
너무 불안해서 대학로를 포기하고 경기가 시작할 무렵즈음
집으로 오는데...도로가...도로가..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광화문쪽으로 차를 타고 오면서...열광하는 그 인파들을
보자...에고, 정말로 오늘 축구 지면 저 사람들이 얼마나 비판에
빠질까 싶어서 미리부터 걱정하고....

그러다...라디오에서 먼저 폴란드가 연거푸 두번씩이나
골을 넣자..그때서야 겨우 안심을 하고서...축구를 볼 수 있었답니다.
안그랬다면..오늘 저녁에 축구보는 거 포기했을 건데...

어쨌든 박지성 선수의 골은....너무나 멋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서도 별로...표정이 없는 얼굴이어서 신기해 했더니
옆에 있던 사람 설명이 ...원래 히딩크 감독도 박지성 선수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면서도 얼굴에 표정이 없는 걸 보고...그를 대표선수로 기용했다고
하네요.

오늘...그의 골은 너무 멋있어요. 그건..본능도 아니고...우연도 아니고
순전히 머리와 훈련을 통해서 쌓인 노하우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운 골이었지요?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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