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을 한글로 풀어서 좋은아침! 하는 것 같아서 예전엔 그 말을 안썼는데(언어 오염 뭐 그런 걸 생각하면서), 그냥 씁니다, 요즘은...
잘 지내시지요?
16강 진출은 두번째 문제이고, 미국은 이겨주기를 바랬는데, 내내 헛발질에 홈런차는 것만 보고 열받았습니다.
이을용 선수, 굉장히 부지런하고 성실한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
어제 페널티킥 실축했지, 한골 줄 때 다른 선수들은 업사이드 트랙을 쓰는데, 그 선수만 멋모르고 부지런히 뛰어들어가다 찬스 줬지... 또 몇 번 헛발질했지...
굉장히 속상하더군요.
제가 더 속상했던 건,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말이죠. 정말 열심히 하는데, 그래도 욕먹을 짓만 골라하게 되는 것 말이죠.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잖아요. 난 하느라고 하는데 더 일이 꼬이게 되고, 난 하느라고 하는데 더 잘 안되고... 그래서 결국 다른 사람 괴롭히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어제 그래서 더 속상했나봐요. 열심히 하는데, 더 잘 하는데 결과가 외면하는 축구를 보고.
요즘 제 꼴이 그렇거든요.
그래서 다소 의기소침했는데, 이제 다시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좋은 아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