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에도 단이 있다(주.도.유.단)![펌]

글쓴이 시작호

등록일 2002-05-14 17:58

조회수 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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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 시인으로 유명한 조지훈 선생이 한 수필에서 주도에도 엄연한 단이 있다는 주도의 18단을 말씀하셨는데...


9급 - 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8급 -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7급 - 민주(憫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6급 - 은주(隱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5급 - 상주(商酒) 마실 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利)속이 있을때만 술을 내는 사람

4급 - 색주(色酒)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 - 수주(睡酒) 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2급 - 반주(飯酒)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1급 - 학주(學酒) 술의 진경(眞境)을 배우는 사람(酒卒)

초단 - 애주(愛酒)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2단 - 기주(嗜酒)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酒客)

3단 - 탐주(耽酒) 술의 진경(眞境)을 체득한 사람(酒境)

4단 - 폭주(暴酒) 주도(酒道)를 수련(修練)하는 사람

5단 - 장주(長酒)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酒仙)

6단 - 석주(惜酒)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酒賢)

7단 - 낙주(樂酒)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酒聖)

8단 - 관주(觀酒) 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酒宗)

9단 - 폐주(廢酒) 열반주(涅槃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흠... 9단이 열반주라니.. 그 이상은 이승 사람이 아니라 단을 메길수 없다나요?

제가 단을 따려면 앞으로 얼마나 술을 더 많이 마셔야 할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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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 합니다. 천선아2002-05-28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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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지만 팥죽 쒀왔어요 천선아2002-05-2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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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사이트지깁니다. 사이트지..2002-05-28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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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들러주세요.. 사이트지..2002-05-2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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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정말 예쁜 꽃다발이네요. 사이트지..2002-05-28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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