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글쓴이 양당골

등록일 2002-03-24 21:49

조회수 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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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상에서 진달래꽃이 제일 좋습니다.

한때 진달래를 보면 가슴이 뭉클하며,
무엇인지 모르게 그리움 같은것이 밀려올때가 있었습니다.
예닐곱살때 당진서 포항으로 이사간 후로 진달래만 보면
그랬었죠....

직장관계로 서산으로 와서는 이맘때쯤이면
월차, 생휴를 내고서라도 뒷산에 진달래꽃을
찾아 헤메던때가 있었답니다.

결혼 후.
이맘때는 외출을 많이 못했습니다.
입덧때문에, 혹은 아이가 신생아라서, 또는 너무 아파서...등등
근 5~6년간을 집안에 갇혀살다보니...진달래꽃을 볼 기회가 없었답니다.

오늘 저녁무렵 뒷베란다에서 읍내를 향해 봄을 구경했습니다.
오메나...저희 아파트 뒷쪽에는 작은 시골모텔이 제법 운치있게
세모꼴로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텔의 앞마당에 연분홍진달래가
한 두그루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어머! 와~ 반가움과 즐거움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장 뛰어가고 싶었지만...으윽,
저녁밥상을 봐야했던지라....내일 산책길로 미뤘답니다.

그냥...진달래꽃 보고 너무 좋아서...리....
어디든 날아가고픈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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