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사무실 이사도 했구요...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2-01-16 18:24

조회수 4,76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안녕하세요. 천선아입니다.
요즘은, 번갯불에 콩 볶는다는 말을 온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저희 이사했구요. 회원 전체 메일로 알려드렸는데...
어쨌거나..지난번 사무실은 인사동 입구에 있어서 꽃피고 낙엽지면
사무실에 오는 분들과 경인 미술관에 앉아서 세상의 모든 감상은 혼자 누리는 사치도 부리고 ...또 그 동네는 밥 집이 많아서...점심 시간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해본 적도 없었죠. 밥 값도 그리 비싸진 않아서 잘 먹고 잘 살았는데..으쨌거나...

저흰 지금 대학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꼽아보니..오늘이 수요일이네요. 게시판에 들려서..이사 소식 알려드린다는게 게시판에 들어오기가 바쁘게 누가 불러대서..통 글을 쓰덜 못했습니다.

사무실 뒤로(제 뒤꼭지 뒤로) 산(?)등성이에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밤이면 불빛까정..해서 왠지 귀소본능을 자극합니다.

사무실 하나 옮겼는데, 참 발 딛고 서 있는 곳이 중요한가 봅니다. 예전엔 어쨌는데..이런 말도 하고...^^;

게다가 요즘은...날씨탓인지..님들의 글이 왠지 쓸쓸해 하고 우울해 하시는 거 같아서 좀 즐거운 소식을 제비가 흥부한테 박씨 물어다 주듯이...알려드리고 싶은데...그런 일을 아직 못만들고 있네요.

비가 오는게 아니라 눈이 오면..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도 좀 다를텐데...비까정 와서리..맘들이 다 싱숭생숭 하나 봅니다.

그래도 힘 팍팍 내시구요. 김치전도 부치시고...녹두전도 부치시고..그 맛있는 냄새 여기까지 보내주세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정리하시구요. 여인천하 본 지도 꽤 오래됐네요.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979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Re: 갈대님 두분에게 희망은 곧 찾아들거예요........ 갈대2002-01-174891
    Re: 갈대님 두분에게 희망은 곧 찾아들거예요........ 김매연2002-01-174834
12330   모두들 고마워요........ 김매연2002-01-175401
    Re:늦게나마.. 엘리2002-01-174660
    Re: 매연님..벌써 봄입니다.^^ 천선아2002-01-174614
12329   사무실 이사도 했구요... 천선아2002-01-164765
    Re: 나두 축하해유... 치자2002-01-175116
    Re: 제 마음의 창가에 둘께요. 천선아2002-01-175115
    Re: 축하합니다 .. 은애2002-01-164636
12328   안녕들 하셨어요.! 코코2002-01-165159
12327   사주대는 아이미님 개인 홈? 제발지워..2002-01-165078
    엽떼여!! 호호호2002-01-174749
    제3자님께... 제발지워..2002-01-164849
    Re: 사주대는 여러분들의 홈입니다. 천선아2002-01-164868
    Re: 사주대는 아이미님 개인 홈? 제3자2002-01-164911
12326   힘좀주세요..... 김매연2002-01-155209
    Re: 하루라도 빨리 취미를 찾으세요... 수화2002-01-164820
    Re: 힘좀주세요..... 수선화2002-01-165154
    Re: 매연님..... 치자2002-01-164644
12325   흐린오후.... 수선화2002-01-155108
12324   뭔가해보려하는데도와주실꺼죠....... 웃음꽃2002-01-155372
    Re: 시작이 반이에요....... 치자2002-01-155208
12323   요 며칠동안... 엘리2002-01-145676
    Re: 엘리님.. 천선아2002-01-155234
12322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겨울나무..2002-01-145473
    Re: 저도 타향에서.... 코코2002-01-165020
    Re: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치자2002-01-154724
12321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물방울2002-01-145658
    Re: 힘 내세요~~~~~~~~~~~!!!!!!!!!! 치자2002-01-154779
    Re: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베이직2002-01-154806
    Re: 용기를 가지고 기운을 내세요. 수화2002-01-14493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