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1-11-23 21:43

조회수 6,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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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취...올 가을, 넘들 감기 걸렸다는 이야기만 듣다가
막상 제가 으슬으슬 춥고..머리가 계속 멍멍하고..
코는 훌쩍이고...그래서..만사가 귀찮았던 날에...

간밤에 비가 왔었던지..도로가 젖어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드디어 내가 올 가을에 그리 보고 싶던...
은행잎들이...우수수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거이 언제 노랗게 물들거나..아무리 쳐다봐도 푸른빛만 돌더니..
언제 저렇게 노랗게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물든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가슴이 저렸습니다.(왜 저렸을까?)

저녁에 다시 가방 챙겨 나오면서...걸어오는 길에...서
잠시 서서 ..바람 끝을 타고 땅으로 내려오는 은행잎을
느꼈습니다.

가슴 끝이 자꾸만 시려지더이다.

여러분들도...노란 은행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거든...
꼭 한번 그 자리에 서서.....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왠지, 살고 죽음이 별 거 아닌 것처럼..
그냥, 살아 있는 동안...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오래동안 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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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   반애련님...... 코코2001-11-27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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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안녕하세요 치자2001-11-27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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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어머나 빈나님~~~~ 치자2001-11-24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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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반갑습니다 그리고 첫인사드립니다 빈나2001-11-245908
12216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천선아2001-11-236640
    Re: 히플러님의 감기 옮으신거 아녜요? 쑥쑥주번..2001-11-256150
    Re: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석혜원2001-11-246411
12215   아궁~ 죄송........재 방송은..... 향정2001-11-236453
    Re: 향정님아 치자2001-11-2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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