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에~~~~~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1-15 17:41

조회수 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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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반갑잖은 선물이 왔다
감기 몸살~~~~
일요일 예배 끝나고 권사님 감기 걸린데 문병 갔다왔는데
월요일부터 내가 감기 몸살로 꼼짝 못하고 두손 들었다
평소엔 감기에 걸려도 열이 안나는 체질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엔 사십도를 오르내리는 고열로 밤새 온몸이 아파 끙끙 앓았다

문경새재에 가기로 한것 포기하라며
남편이 아파서 못 간다고 전화 하고
부엌에서 달그닥거리더니 누룽지를 끓여가지고 왔다
입이 깔깔해서 몇술 못 뜨고 병원에 갔다와선
하루종일 약 먹고 자고 약 먹고 자고 밤 열시까지 반복헸다

평소에 그리 튼실한 몸도 아니면서 왜 그리 돌아다니다 병이 나느냐고
딸아이가 한마디 한다
정말 나이가 들수록 한가로워 질줄 알았는데 어쩐일인지
점점 더 바빠지니 무슨 조화속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에 아프면서는 남편이 많이 달라졌다
그전엔 아파도 약 사먹어 라던지 병원에 가봐 로 끝났는데
이번엔 밥을 하고 과일을 사 나르고...
가장 큰 변화는 예쁜 꽃바구니를 첨부해서
위로하는 멜을 보냈다는 것이다
평소엔 간지럽다고 절대 말하지 못하는 것을 비록 장난기있게 했지만
메일로 위로하는 말을 보내줬다

반가워서 얼른 답글을 보내면서
역시 인터넷시대야 하고 흐뭇해 했다
같이 구청으로 컴퓨터 배우러 다닌 보람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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