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울한 하루

글쓴이 녹산

등록일 2001-11-11 22:10

조회수 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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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우울한 하루였다
남편의 친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친구는 강릉에서 교사인데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차에 치여 큰 사고가났었는데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했지만 식구들이
수술이나해봐달라고 해서 겨우 수술을했는데 사망하고말았답니다
정말 인간은 허망한 존재인가봅니다
남편은 장례식에 깄다가 많이 울었나봅니다
저도 그 친구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남편은 속상하고 우울하여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하루내내
말도없이 잠만자고 밥도 잘 안먹고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맙니다
한치앞길도 알수 없는게 인간이라고하더니 정말 허무하기 그지없어요
우리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둥거리며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
가는지 뒤돌아 보면 헛되게 산것 밖에 없어요
날마다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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