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며칠을 잘도 버틴다 했더니..

글쓴이 은비

등록일 2001-11-06 17:53

조회수 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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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감기의 열풍속으로 저더 떠러지고 말았네염..ㅠ.ㅠ

아거.. 아거.. 목소리는 잠기고..

온몸은 으실거리고..

감기약 먹느라 그동안 먹고 있던 한약도 팽기치뿌고.. ㅠ.ㅠ

여자 몸은 정말 여자가 챙기야지 다 소용 없더구만요.

약값아낀다구 내몸 버려둬도 누구하나 챙길줄도 모르고..

니몸 니가 챙기야지 하는 핀잔아닌 핀잔도 듣고 말이져

눈 딱 감고 약 지어주신다는 시어머니 말씀에 암소리 않고 있다가

넙죽 받아 먹고 있었답니다.

헌데 제가 넘 얌체같았나.. 그넘의 감기가 답싹 달라붙었네염..ㅠ.ㅠ

이제 몇봉을 먹지도 않았는디..

목도 아푸고.. 머리아푸고.. 죽갔슴돠

다행인것은.. 젖먹이는 엄마가 감기에 걸림 엄마젖속에

감기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나온다고 하더군요.

막내까지 감기 걸려서 약먹이고 있었는데 다행스런 말입니돠 그쵸?? ^^*

아이들은 감기 다 지나가는듯 해서 저는 감기 안걸리고 걍 지나가나부다

했었는디.. 역쉬나 저더 팍팍 열이 오르고 있슴돠.. ㅡ.ㅡ;;

님들.. 감기 저심하세요~~~~~~~ 컬럭컬럭..

참..

아이들 감기 끝에 웬 설사를 그리 많이 하는지..

약을 지어다 다시 먹여야 하나 어쩌나 고민 많았는데..

인터넷으로 동의보감 뒤져서 설사를 찾아보니..

매실 엑기스를 마시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매실 엑기스가 있길레 설사하는 큰애한테 먹였더니..

오메, 세번인가 먹였는디 팍팍 멎어부렀습니돠

혹시.. 모르신분 계실까봐..^^;


그럼.. 전 다시 누부러 갑니돠.. 콜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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