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빛바랜 단풍잎

글쓴이 김아녜스

등록일 2001-09-27 14:12

조회수 6,38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 [원본 메세지] ---------------------








               ** 빛 바랜 단풍잎 되어 **





기다리렵니다





기다리다 지쳐 길길이 뜀질 할지라도





보지 못한 척하십시오





빛 바랜 단풍잎이 되어





그런대로의 색깔을 갖지 않겠습니까











기다림으로 다져지는 나의 사랑이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단 한번의 눈길을 보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채워지는 일부를 주시면 더욱 기쁨이겠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바보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비껴선 자리에서





내 키는 이만큼 더 커져





빛 바랜 낙엽을 주워 들며





기다리겠습니다.





     - 채 운 -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03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080   저는 초보 컴맹 주부입니다. 최혜경2001-09-276715
    Re: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죠 치자2001-09-275984
12079   인사 드립니다.. 가을하늘..2001-09-276366
    Re: 잘 오셨어요.. 치자2001-09-275824
12078   빛바랜 단풍잎 김아녜스..2001-09-276386
12077   안뇽하세요. 이쁜이2001-09-277099
    Re: 안뇽하세요. 치자2001-09-276286
    Re: 안뇽하세요. ^^^ 환영 ^^^ 김아녜스..2001-09-275883
12076   신입생 첫인사 joymom2001-09-276581
    Re: 신입생 첫인사^^^환영^^ 김아녜스..2001-09-276302
    Re: 신입생 첫인사 키메라2001-09-275997
12075   깊은밤 첫인사 라일락2001-09-275959
    Re: 라일락님..^^ 김향숙2001-09-276249
12074   에구. 난 언제나 한발 늦는다니깐. 김군자2001-09-266204
    Re: 대단하신분 김아녜스..2001-09-275843
    Re: 여기서 뵈니까 무지 방갑습니다. 김향숙2001-09-276728
    Re: 맞아요 정말~. 치자2001-09-276026
12073   소중한 만남을... 한을2001-09-266879
    Re: 반가워요... 치자2001-09-266490
12072   처음왔죠..... 페이퍼2001-09-266063
    Re: 페이퍼님 환영합니다. 게시판지..2001-09-265824
    Re: 처음왔죠..... 치자2001-09-266232
12071   학창시절 교문앞 코스모스길이 생각나네요. 김아녜스..2001-09-256290
    Re: 학창시절 교문앞 코스모스길이 생각나네요. 미2001-09-266404
12070   국화향기가 나는 곳... 한나2001-09-256544
12069   가을 소풍! 김은미2001-09-256833
12068   올 추석엔 이렇게 치자2001-09-256653
    Re: 올 추석엔 이렇게 옥성2001-09-266334
    Re: 올 추석엔 이렇게 fresco2001-09-256204
12067   당신을 위한 여덟까지 기도... 김아녜스..2001-09-246271
12066   이런 사랑은 어떨지......(펌) 김아녜스..2001-09-246488
쓰기
검색 목록보기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