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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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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단풍잎

글쓴이 김아녜스

등록일 2001-09-27 14:12

조회수 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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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 빛 바랜 단풍잎 되어 **





기다리렵니다





기다리다 지쳐 길길이 뜀질 할지라도





보지 못한 척하십시오





빛 바랜 단풍잎이 되어





그런대로의 색깔을 갖지 않겠습니까











기다림으로 다져지는 나의 사랑이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단 한번의 눈길을 보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채워지는 일부를 주시면 더욱 기쁨이겠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바보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비껴선 자리에서





내 키는 이만큼 더 커져





빛 바랜 낙엽을 주워 들며





기다리겠습니다.





     - 채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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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Re:풍덩 빠지세요 이미숙2001-09-275625
    Re:풍덩 빠지세요 치자2001-09-275471
12080   저는 초보 컴맹 주부입니다. 최혜경2001-09-276693
    Re: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죠 치자2001-09-275969
12079   인사 드립니다.. 가을하늘..2001-09-276345
    Re: 잘 오셨어요.. 치자2001-09-275804
12078   빛바랜 단풍잎 김아녜스..2001-09-276371
12077   안뇽하세요. 이쁜이2001-09-277079
    Re: 안뇽하세요. 치자2001-09-276271
    Re: 안뇽하세요. ^^^ 환영 ^^^ 김아녜스..2001-09-275870
12076   신입생 첫인사 joymom2001-09-276564
    Re: 신입생 첫인사^^^환영^^ 김아녜스..2001-09-276284
    Re: 신입생 첫인사 키메라2001-09-27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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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라일락님..^^ 김향숙2001-09-276230
12074   에구. 난 언제나 한발 늦는다니깐. 김군자2001-09-266186
    Re: 대단하신분 김아녜스..2001-09-275826
    Re: 여기서 뵈니까 무지 방갑습니다. 김향숙2001-09-276711
    Re: 맞아요 정말~. 치자2001-09-276010
12073   소중한 만남을... 한을2001-09-266857
    Re: 반가워요... 치자2001-09-266473
12072   처음왔죠..... 페이퍼2001-09-266044
    Re: 페이퍼님 환영합니다. 게시판지..2001-09-265803
    Re: 처음왔죠..... 치자2001-09-266219
12071   학창시절 교문앞 코스모스길이 생각나네요. 김아녜스..2001-09-256273
    Re: 학창시절 교문앞 코스모스길이 생각나네요. 미2001-09-26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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