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나라 어른, 나쁜나라 어른....

글쓴이 짱이맘

등록일 2001-09-10 13:42

조회수 8,41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가끔 거리를 지나다보면 예전같지않게 육교란것이 사라져있다는것을 문뜩 느낍니다.
온통 거리에는 왠 차량들의 홍수인지 정말 어쩔땐 짜증이 나곤해요.
제가 사는곳은 도로변에 위치한 탓에 하루종일 대형차량들의 빵빵거리는 크락션 소리에 경기를 일으킬 정도예요. 너무 화가난 탓에 구청에 민원신청도 해보았건만, 돌아온건 서로의 탓만하는 허망한 소리뿐이더군요. 그냥 달려도 될것을 왜 빵빵거리는것인지.......
또하나, 집앞의 신호등이 세워진 횡단보도랍니다.
다 건너기도전에 불은 깜박거리고 아이를 데리고 건너기엔 종종걸음을 재촉할수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조바심도 큰 문제예요.
아이들에게 빨간불은 정지, 초록불은 건너기라며 가르쳐왔는데 아휴~~
신호를 기다리지못한 어른들의 무단행동으로 아이에게 무안할때가 있습니다.
"엄마, 저 아줌마는 빨간불인데 왜건너가?"하고 물으면 당황스러워집니다. 5살난 아이들도 생각할줄알고 볼줄알며 공동사회체의 일원이잖아요. 저는 그럼 아주 큰소리로 대답합니다. "저 아줌마는 나쁜나라 어른이래서 그래...." 이런 대답밖에 할수없는 제자신이 아이에게 부끄럽습니다.
사실 저도 아이 엄마가 되기전에 무단횡단을 한적이 있거든요.
아이를 낳으면 생각이 바뀐다잖아요.
자라는 아이에게 어른은 하나의 모방이며 모델이 되는것인데....
작으마한 교통질서라도 아이의 눈에는 무엇으로 비추어질지 새삼 큰사람의 어른이 되는것은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딸아이의 눈에는 빨간불에 건너는 어른의 모습이 몇명이나 뛸지.
씽씽 달리는 차속에 생명을 담보로 위태롭게 건너는 나쁜나라 어른들이 되지않도록 노력해야 되지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눈과 마음속에 우리어른들은 항상 착한나라 어른으로 기억되야 하니까요.
전 오늘도 아이의 손을 부여잡고 초록불의 횡단보도를 건너가렵니다.
그리고 큰소리로 말하지요. "엄마는 착한나라 어른이야..."라고.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98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047   친구가 보고파 김 영애2001-09-177806
    Re: 제대로 오셨네요 ^*^ 치자2001-09-177031
12046   반갑 습니다. ^.~ 상큼루비..2001-09-177685
    ^^ 방긋~ 상큼루비..2001-09-187196
    Re: 반갑 습니다. ^.~ 치자2001-09-176417
    솔로 예찬 희망2001-09-177025
12045   아침에.. 푸른 하..2001-09-177286
    Re: 푸른 하늘님... 게시판지..2001-09-176453
12044   모두들 오랜만이예요................... 김매연2001-09-166936
    Re: ㅋㅋㅋ 기분 좋은...^^ 은방울꽃..2001-09-176946
    Re: ㅋㅋㅋ 기분 좋은...^^ 게시판지..2001-09-176890
12043   친구야! 김은미2001-09-157144
    Re: 김은미님... 결국은 남편 자랑을?^^ ㅎㅎㅎ 게시판지..2001-09-177057
12042   마니스님도 안녕하시답니다. 하니2001-09-147381
    Re: 마니스님도 안녕하시답니다. 비그린2001-09-146678
12041   관리자님께... 안타까와..2001-09-147087
    Re: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시판지..2001-09-146937
12040   하니는 무사합니다만...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하니2001-09-147231
    Re: 하니님.. 게시판지..2001-09-146589
    Re: 오 하니님~~~~고맙습니다 치자2001-09-146639
12039   엠티 잘다녀왔습니다 운영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영맘2001-09-137298
    Re: 좋았다니 다행입니다.^^ 게시판지..2001-09-136753
12038   첫 인사 드려요. 반~가워요. 산사랑2001-09-127263
    Re: 안녕하세요 저도 쥐띠예요................. 김매연2001-09-167112
    Re: 잘 오셨어요. 치자2001-09-137030
    Re: 당근!! 모두가 환영해주실 거여요..^^ 게시판지..2001-09-136824
12037   뉴욕 하니님 ((((((((((((((( 허브2001-09-127573
    다행이예여 언냐.. 은비2001-09-126977
    하니는 안전하답니다. 향정2001-09-127100
    Re: 하니님은... 천선아2001-09-127588
12036   선아님... 로렌2001-09-127665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