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들어와도 되나요?

글쓴이 하늘

등록일 2001-09-02 14:17

조회수 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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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으로 읽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서 몇자 적어요
가을이 되서인지 요즘 쓸쓸하고 기분이 영 그러네요
멀리 있는 친구들도 그립고...
고향도 그립고...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대화 하여도 되는지요

시집도 멀리 있고 친정도 멀리 있고....
아이들이 이제 조금 크니까 자꾸 잡념만 생기고 우울하네요

마냥 친구만나 수다떨고 싶은데...
남편이란 사람이 내 마음속의 갈증을 해결해 줄수 없는 사람이라
별 기대하지도 않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 듣는 재미로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가을이 오는지 겨울이 오는지 망각하고 살았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가을을 타는 거 보면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여기 글 올리신 여러분들의 좋은 이야기 보면서 미소를 띄웁니다
가끔 들어와서 내 마음속 이야기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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