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는튼실한걸로골라서따뜻하게
워서먹고 튀겨서도먹고 쪄서도먹고가을에고구마가최고의간식이지만고
는방바닥에 배를깔고동치미국물과먹어여제맛입니다

고: 고개를 떨군 저 너른밭의 벼들도
구: 구름 한점 없이 높아진 저 청명한 하늘도
마: 마음속 가을을 표현하긴 부족하다.

보: 보고픈 어머니,매 해 생일마다 내게 따뜻한 미역국을 먹이셨다.시집와 생각해보니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동안 생신날 미역국을 한번도 끓여드리지 못했다. 늙어 쪼그라든 어머니 손등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오늘 내 온 마음을 담아 어머니께 드릴
름(음): 음식을 정성스레 만들어 어머니와
달: 달달했던 옛 추억속 어린날을 기억하고, 그 추억 한 숟갈씩 떠서 어머니께 드려본다.

책을읽는계절이왔어요
갈수록어려워요
피할수없으면즐기자

환한 아침 햇살에 오늘 하루도 기분이 좋구나,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절기마다 예쁜 꽃들을 보며 옛 추억
기억 속에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다시 한번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