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류 업 계 4 대 천 왕 -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다래고추장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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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살려보고자 응모한 체험단. 당첨되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칠무렵 받은 고추장이예요.
언제쯤 오려나 했는데, 어느날 온 문자.
'잦은비로 장독을 열지못해 발송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하하.^0^;;;
장독을 열지 못해서 아직 보내주지 못했다는데 어쩌겠어요. 기다렸지요.
그러다 비가 멎을무렵 받았어요.^^
되든 말든 응모해보았어요. 워낙 장(!)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집안의 어른들을 위해서.
당첨되어 받게된 고추장.
뾱뾱이에 잘 쌓여져서 온 고추장. 기대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실망조금. 열어보고 왜이리 허술하게? 라며 실망 또 조금.
하지만 장독에서 직접 퍼서 담아주었기에 마무리가 허술한것이 당연한것이었네요.
찹쌀알갱이가 보이는것 같은 질감. 시판 고추장과는 다른 색감에 처음에는 갸우뚱했었어요.
살짝 찍어먹어보니 확실히 시판 고추장과는 맛이 달랐어요.
처음에는 달큼하고 조금 짜다 싶었고 알맞게 매운맛도 느껴졌어요.
시판고추장에서 느껴지는 끝맛이 달다는 느낌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왼쪽은 다래고추장, 오른쪽은 시판 고추장이예요.
색감이며 질감이며 확연히 달라요. 색소를 첨부하지 않았기에 마른 고추의 색이 더 진하게 보여요.
찹쌀과 메주가루가 전체성분의 50%에 가까워서 그런지 질감도 시판고추장보다 거칠어요.
하지만 입에 들어가서 느껴지는 식감은 매우 부드럽답니다.
사실 이 고추장의 맛은 그냥보다 음식으로 조리했을때가 절정이었어요.
조리후에 맛을 보면 고추장의 맛이 훨씬더 부드러워져 있음을 느낄수가 있어요.
끓일수록 달큰한 맛이 더 나오는것이 너무나 신기하더라구요.
고추장찌개. 된장이 반큰술 들어가서 고추장+된장찌게예요.
시판고추장을 사용했을 때에는 고추장을 첨가할수록 매운맛이 진해졌었어요.
하지만 다래고추장은 끓일수록 첨가할수록 달큰해지는 맛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 찌게는 매운것을 잘 못먹는 둘째따님이 너무나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었네요.
비릅나물무침. 고추장, 참기름, 마늘, 깨를 넣고 무친 비릅나물이예요.
역시나 달큰한 맛이 느껴져서 너무나 맛있었어요.
맵고 짜지 않고 달달해서 시금치같은 맛이 나는 신기한 무침이 되었어요.
다래고추장으로 만든 오징어볶음.
별다른 양념없이 고추장, 마늘만으로 양념을 했어요. 설탕이나 고추가루도 넣지 않았어요.
고추장 자체가 식감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고추가루를 넣은것과 같은 비쥬얼이 나오네요.
너무나 맛있었던 다래고추장. 왜 장류어계 4대천왕인지 조리해보고 먹어보고 알게 되었네요.
손수 만들고 발효하고 장독에서 떠서 판매한다는 다래고추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0^
(간장과 된장도......맛있을것 같아요.^0^. 집에 있는것 다 먹으면 구매예정!!)
<본 컨텐츠는 미즈모니터(http://www.miz.co.kr)와 선한세상이
공동으로 주최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지급받아 시식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