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 앞쪽 평상에 모였어요.
평상 위로 아치형의 골조물에 주렁주렁 매달린 아이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체험이 있었어요.
요건 호박?도 아니고 뭐지?
나무에 열린 호박같이 생긴 아이들은 수세미라고 해요.
나무위에 파랗게 열린 것들은 아직 수세미로 사용이 안되고
요건이 잘 영글면 안에도 요렇게 솜뭉치마냥 된다고 해요.
노랗게 익은 수세미는 무겁지 않고 폭신하고 가볍네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까만 씨 탈탈 털어내니 멋진수세미가 완성
요건 설거지를 할때 사용하거나 저희집은 비누를 올려놓아 사용하고 있네요.ㅎㅎ
수세미의 변신 정말 신기방기합니다.ㅎㅎ
점심식후 행사는 원래는 야외에서 보물찾기도하고 하는 것인데 아쉽게도
하늘이 어둡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수세미 껍질 열심히 벗기다가 안쪽으로 자리를 급하게 이동했네요.
비올것을 대비해서 어찌나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던지..
안쪽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주셨더라구요.
주말에 진행된 체험행사로 아이들 동반이 많았던지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들로..ㅎㅎ
제일먼저 오감?촉감게임
상자안에 물건을 만져보고 친구가 촉감으로 전달되는 내용을 설명하면 어떤 것인지를 맞추는 게임
농산물 위주로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엄마들도 즐거웠답니다.
그외에도 스피드게임과 골든벨게임이 진행되었어요.ㅎㅎ
아이들 아주 적극적이고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했네요.
스피드게임에서는 영어동화책을 골든벨에서는 고구마말랭이를 선물로 받아
울 똥글양 아주 많이 좋아했더랬지요.ㅎㅎ
빙고게임에서는 감자한상자를 선물로 걸고 열띤 게임이 이어졌더랬네요.
넉넉한 인심의 농부님께서 아이들에게 모두 감자한박스를 선물로 주셨어요.(상자만 고구마..ㅋㅋ)
와우~~~~
기대하지 않았던 푸짐한 선물 너무 감사했지요.^^
안쪽에서 신나게 게임삼매경에 빠져있는 사이 비가 그쳤어요.
다행히 흐린 하늘이지만 비는 지나가는 비였더랬네요.
아이들은 다시 밖으로 나와 하영농원 곳곳에서 뛰어 놀았어요.
입구에 있는 방울토마토는 드시기 위해 몇그루 심은 것인데
너무 맛있다며 따먹도록 해주셨네요.
마트에서 사먹는 따서 포장된 방울토마토와 똑같은 토마토지만
이렇게 나무에서 직접 따서 그자리에서 은은한 향 맡으며
맛보는 토마토는 그 맛을 비교할 수가 없네요.ㅎㅎ
빨간 것도 맛있지만 노란색 요고이 정말 달달하니 맛나더라구요.
비도 그치고 달달한 토마토로 후식도 먹고..ㅎㅎㅎ
안쪽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이동합니다.
곳곳에 있는 작은 밤나무에도 밤이 주렁주렁 열려
가을을 말하고 있네요.
밤송이가 어찌나 탐스럽던지...ㅎㅎ
비닐하우스에는 고추가 가득가득...
일손이 부족해 잡초가 무성하고 약한번 하지 않은 무공해의 고추가
빨갛게 익고 있네요.
무공해로 좋은 농산물 하지만 농촌의 일손부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일손도 돕고 아이들은 파란고추가 빨갛게 익어가는 곳을 보며 고추따기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돕는다기 보다는 저희가 체험으로 아이들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알려주시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저희도 좋고 말이죠.^^
금방 휘리릭 들어가서 딴 고추가 한봉지 가득이네요.
아이들 특별히 요령을 알려주지 않아도 잘 수확했더라구요.ㅎㅎ
고추따고 오니 햇살이 또 뜨겁게 내리쬐네요.
평상 가득 아까 오전에 열심히 캤던 고구마가 맛있게 삶아져 놓여있네요.
노릇노릇 맛있게 삶아져 군침이 꼴깍꼴깍~~~~
밥먹은지 얼마안되었는데도 입안 가득 군침이 돌더라는...
노란 밤고구마인데 퍽퍽하지가 않네요.
쟁반 세개에 푸짐하게 나왔는데 금방 쟁반이 비어졌어요.ㅎㅎㅎ
아이들도 뜨거운 고구마를 호호 불며 몇개씩 먹었던 것 같네요.
똥글이의 뜨거운 고구마를 입에 넣으며 응시하는 곳은?
바로 하영농원의 귀염둥이 하영이...
하얀 강아지 이름이 하영이..ㅋㅋㅋ
사춘기라서 처음엔 좀 예민하게 짖더라구요.
하지만 금새 익숙해졌는지 아이들이 던져주는 고구마도 잘 받아먹네요.
저희가 맛있게 먹은 고구마 하영이에게도 맛있는거 맞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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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피자::하영농원 밤고구마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