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버거' 맛보실래요?: 스위스 생협 '코업(COOP)'

등록일 2019-0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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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협 '코업(COOP)', 

환경 위해 '곤충버거' 개발하다.




코업과 에센토가 함께 개발한 '곤충버거'. 출처:www.coop.ch



최근 축산이 지구온난화 현상을 일으키는 메탄,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해 환경 파괴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곤충이 육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잠재력(Global Warming Potential)을 보면 곤충은 우유보다 2배, 돼지고기보다는 2.5배, 닭고기보다 1.8배 그리고 소고기보다 8.5배나 적은 지구온난화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곤충은 가축 사료의 약 10분의 1만을 소비한다. UN에 따르면 총 1,900종의 곤충이 전 세계에서 식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스위스 생협인 '코업(COOP)'은 밀웜 유충으로 만든 '곤충버거'와 '곤충미트볼'을 개발했다. 스위스의 가장 큰 소매업체 중 하나이기도 한 '코업 스위스'는 벤처기업인 '에센토(Essento)'와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에센토는 곤충을 육류 단백질의 대체 공급원으로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는 신생기업이다.



코업과 에센토가 함께 개발한 '곤충버거'와 '곤충볼'. 출처:www.coop.ch


2017년 봄부터 귀뚜라미, 메뚜기, 밀웜 등 식용곤충을 원료로 한 식품 판매 규제가 스위스에서 해제되면서 엄격하게 생산된 곤충을 재료로 사용해 만든 버거와 미트볼이 2017년 8월부터 코업스위스의 7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존 유기농 상품보다 2배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은 올해 말부터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곤충볼'을 피타 브레드에 야채와 함께 얹어 요거트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출처:www.coop.ch


'곤충버거'에는 식용곤충 외에도 당근, 셀러리, 파, 오레가노(oregano), 칠리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있다. 곤충버거와 함께 샐러드, 새싹채소, 새콤한 파인소스 등을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곤충볼'은 밀웜, 병아리 콩, 양파, 마늘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고수, 파슬리와 같은 향신료도 가미되어 있다. 특히 곤충볼을 납작한 빵(pita bread)에 신선한 야채와 함께 얹어 요거트 소스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완벽하다.



'곤충버거'는 샐러드, 새싹야채 등을 곁들여 먹으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www.coop.ch


코업스위스는 에센토와 지난 3년간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에센토는 현재 벨기에에서 밀웜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스위스로 생산을 이전할 예정이다. 1890년 창설한 스위스생협전국연합회(U.S.C)를 전신으로 하는 코업스위스의 시장 점유율은 35.1%(2014년 기준)으로 또 다른 생협인 미그로에 이어 2위를 점하고 있다. 총 조합원수는 250만 명으로 약 2,000개의 매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thenews.coop

coop.ch

글. 이주희(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국제부문)







출처: 서울시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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