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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05년 경제성장률을 4.0%대로 전망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하반기의 소비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어두운 전망 역시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어 불투명성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대의 관심사인 금리에 대한 전망은 2005년 초 콜금리 인하압력이 커지면서 2005년 한해 동안 0.25~0.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4년의 경우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함에 따라 저축을 통한 재테크는 오히려 실질소득을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2005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은 각종 규제로 꽁꽁 묶여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집값 상승억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걸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이 2005년 부동산 시장 역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각종 규제와 더불어 아파트 공급물량이 2005년까지 넘쳐 나면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세값과 매매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물론 실수요자들의 경우 부동산 하락기를 내집 마련의 기회로 삼는다면 재테크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경우 2005년 주가전망이 좋다고는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그동안 큰 손실을 본 주식시장으로 선뜻 발길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금리, 환율, 유가, 금시세, 내수 경기회복 여부, 부동산 경기와 규제완화 여부, 경제성장률, 아울러 불안한 국제정세 등 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들이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 것인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결국 2005년 역시 경제상황과, 국내경기, 투자시장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시기에 지켜야할 재테크 원칙은 무엇이며, 세부적인 실천방안은 어떤 것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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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저축을 통한 재테크의 경우 저금리시대가 고착화 되면서 재테크수단으로써 그 빛을 잃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금리인상의 열쇠는 경기회복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긴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2005년에도 금리인상을 예상하기는 힘들며, 오히려 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이 있다. 결국 다른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현실이지만, 안정적이면서 높은 투자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처를 찾기란 쉽지 않다. 바로 이런 저금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재테크원칙은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2가지라고 불 수 있다. |
[분산투자] |
안정적인 자산운용만으로는 오히려 자산의 감소를 가져오고, 높은 수익을 쫓다 보면 자산의 손실을 가져 올 수도 있다. 바로 수익률과 안정성은 서로 상반된 관계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산을 한군데 몰아 넣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예전처럼 부동산이나 주식, 예금 등 어느 한 투자분야에서 큰 돈을 벌어 주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몰빵' 식으로 한군데 투자한다고 해도 큰 돈을 벌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큰 손실을 입을 수가 있다. 물론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도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고수익추구상품과 수익은 낮지만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병행해서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분산투자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각 투자를 통해 얻는 수익의 합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플러스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저기 투자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수익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손실을 입게 된다면 차라리 은행 정기예금에 넣어 두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으로 여기 저기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부산투자'가 아니라, 분산투자를 통한 '플러스 알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
[장기투자] |
또한 장기투자를 통한 수익률확대가 저금리를 돌파하는 또 한가지 방법이다.
◈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 안정성을 중시한 장기 확정금리 상품에 주목해 보자 . 본인의 투자성향이 안전선호형이라면 수익률만을 좇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저금리기조 유지와 콜금리 소폭 하락을 예상해 확정금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통 확정금리 상품들은 예금자보호법에 해당되며, 세금우대 등 절세효과도 볼 수 있으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은행 특판정기예금과 우량 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 등 1년 이상의 장기확정금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저금리에도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비결이 바로 장기투자라고 한다. 1년, 2년의 단기간으로 보자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없었지만, 10년 정도의 평균수익률을 보면 평균 10% 내외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금리가 낮은 자신의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금리나 주가상승률이 높은 해외의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1년 정기예금 금리 3%대에 만족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좀 더 장기투자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투자기간을 장기로 늘려 잡고 운용실적에 따라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2005년에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연동 정기예금과 금 연계펀드 등 다양한 틈새상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여 이들 상품을 주목해 볼 만 하다. 그리고 자산운용법이 보완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펀드와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도 인기상품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2005년 주식시장은 소폭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좀 더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식형상품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때도 다소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이나 배당지수펀드 등이 유망하다고 할 것이다.
경기 회복시에는 채권형 상품이 비교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은행권의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채권을 직접 구입하는 방법과 은행 및 증권사의 채권형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채권이자는 만기까지 보유시 시중금리와 관계없이 표면금리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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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수립을 통해 풍요로운 가계의 미래를 꿈꾸자 모든 재테크의 기본은 꾸준한 수입과 그 수입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와 효율적인 저축과 투자에 있다. 그 기본을 지켜 나가기 위한 재테크 실천계획 수입에 있어서의 기본이 바로 재정계획 수립이다. 밝아 오는 새해의 재테크 계획을 수립하실 때 반드시 재정계획을 기본에 두고 실천방안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재정계획 수립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하고 있듯이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 후 결과를 계획에 비추어 분석하여 다시 계획수립에 반영하는 과정을 가계의 운영에도 적용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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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신과 가족의 라이프플랜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라이프플랜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고 나와 가족이 미래에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또는 하고 싶은가를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자녀들의 앞날과 가족 전체의 계획을 고려해 함께 의견을 모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과 가족의 라이프플랜을 정하게 되면, 미래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 필요시기, 목적 등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저축의 목표가 분명해 지는 것이다. |
◐ 전체적으로 가계의 소비와 지출을 파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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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수입과 지출의 흐름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은 매월의 정기적인 수입의 규모 및 기타수입과 지출구조를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지출은 주거비 등 매월 고정된 지출, 저축을 위한 지출, 그리고 식비나 문화생활비등 매월 변동하는 지출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하여 파악하면 좋다. 결국 저축을 늘릴 필요가 있는 경우 매월 변동비용을 조절하는 것이 최우선 검토대상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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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예산을 수립하는데 있어서는 우선 수입에서 주거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한 금액 중에서 저축예산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잔액을 각 항목에 배분하는 순서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저축 예산을 먼저 수립하지 않고 비용예산 수립 후 잔액으로 저축할 경우 항상 저축금액은 부족하게 마련이다. 저축목표를 먼저 수립한 후 각 항목별 비용의 배분은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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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예산을 수립한 후에는 실제 지출이 발생한 경우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산을 아무라 잘 세웠다고 하더라도 실제 집행에 있어서는 예산과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제 지출에 대한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산수립이 가능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가계의 목표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
◐ 반복적으로 실적을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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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랜을 수립하게 되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에 걸친 계획이 목표로 설정된다. 이런 계획은 근본적으로 미래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오차는 장기간에 걸쳐 조정이 안 될 경우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계획을 실정에 맞게 조정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과정은 매월, 분기별, 매년 반복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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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부채는 가계운영의 건전성을 해치게 되고 상황이 어렵게 되면 큰 곤란을 겪게 된다. 만약 가계가 적자운영이 계속된다면 다시 계획을 수립하고 적자를 줄여 나갈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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