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보관/정리 노하우

등록일 2013-02-28 11:44

조회수 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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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관 정리하는 노하우

책의 가장 큰 적은 시간, 습기, 햇빛. 책을 방치하면 종이가 누렇게 변색하고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최근에 출판된 책들은 이런 현상이 덜한 편이다. 책을 보관할 때는 장소도 중요하고 책 꽂는 방법, 주위 환경 등도 고려해야 한다.

◈ 책의 적 시간, 습기, 햇빛 관리하기

책을 오래 보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종이 종류인데, 책의 제본형태 등도 영향을 미친다. 예전에는 누렇게 변색되고 냄새가 나는 종이 종류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오래 보관해도 변색 되지 않는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책은 그냥 두어도 공기와 접촉하면서 종이가 본래 가진 힘이 약해지고 변색이 시작되며 냄새도 나게 된다. 그래서 책을 많이 보유한 가정에서는 따로 서재를 마련하기도 하는데, 서재를 만들어 책을 보관하기 어렵다면 쾌적한 곳에 책장을 두고 책을 보관하도록 한다. 책 사이에 푸른 은행잎을 꽂아두면 병충해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습기는 책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로 습기에 오래 노출된 책은 변색되어 누렇게 변한다. 습기가 종이를 덮고 있는 코팅을 벗겨내 종이를 약하게 만들거나 책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게 만들기 때문. 습기가 많은 곳에 책을 둔다면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제습제품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햇빛, 직사광선은 책을 누렇게 변색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책이 부석거리며 약해지고 종이의 힘도 떨어진다. 햇빛이 비치는 곳에 책장이 있다면 커튼을 치거나 블라인드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해가 비치는 동안에는 가습기를 통해 적절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게 해준다. 또 책장에 유리문 등을 달아 직사광선을 반사시키고 공기의 흐름, 습도 등을 일정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자주 보지 않는 책을 보관할 때는 비닐에 싸두는 것보다는 신문지 등으로 싸서 종이박스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박스에 담은 책은 보관할 때 적정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습기를 가동하거나 제습제품을 가까이 두도록 한다.

◈ 책 보관 노하우

보관중인 책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먼지를 털어주어야 한다. 책 먼지를 털 때는 책을 꽉 잡고 책 속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하는데, 습도가 높은 곳에 둔 책은 파우더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파우더를 책 페이지에 꼼꼼하게 뿌리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하루 정도 두었다가 다음 날 솔로 파우더를 털어내 주면 책 속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습기 때문에 책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칼로 곰팡이를 살짝 긁어내고 알코올로 닦아주면 된다.

책장에서 책을 빼낼 때는 책등의 중간을 두 손가락으로 잡고 좌우로 살짝 흔들어 틈이 벌어지게 한 다음 살짝 빼내도록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책등 윗부분을 잡고 책을 빼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 책등 윗부분을 잡고 책을 꺼내면 책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인데, 특히 무게가 있고 부피가 큰 책, 오래된 책일수록 손상될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오래된 책, 부피가 큰 책은 책장에 꽂기보다는 선반에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책장 바닥이 유리로 된 경우라면 책을 뉘어서 보관하기보다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찬 유리 바닥에 뉘어서 보관하면 책에 닿는 공기면적이나 온도가 달라서 책이 휘어지기 쉽기 때문인데, 휘어진 책은 원상회복이 어려우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따뜻한 방바닥에 책을 보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드커버 책도 세워둘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한 방향으로만 세워두면 책 속지가 들뜨거나 휘어지고 속지와 커버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 이럴 때는 바로 세웠다가 거꾸로 세웠다가 위아래를 바꿔가며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장본은 단단해서 변형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책 속으로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주도록 한다.

책장에 책을 꽂을 때는 책장 끝까지 책을 밀어 넣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얇은 책은 부피가 큰 책과 마찬가지로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책 커버를 씌워주는 방법도 있다. 커버를 씌워주면 책에 얼룩이나 먼지가 쌓여 변색, 변질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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