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쓰레기??

글쓴이 김신영

등록일 2010-05-24 22:07

조회수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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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던 언니가 이번에 새 아파트를 샀다고 이사준비가 한창인거예요..

버리고 가는 짐속에 런닝머신이 있다길래  제가 가져가려고 저희 신랑보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비도 오는데 ... 남이 쓰던거 왜 가져가냐며  투덜대면서도  내가 간다니까 마지 못해  같이 가는는거예요..

그 언닌 새 집으로 간다고 가구며 전자 제품이며  왠만한건 거의 새 물건으로 바꾼다며 필요한거 가져가라고 하는거예요..얼마 쓰지도 않은 물건도  많은거 있죠...

런닝 머신을  실고 나서 한참을 둘러 보다  커텐을 발견했어요..

그 커텐..바꾼지  세 달도 안된거..같이 가서 바꿖거든요..

제 생각에도  참 이뻤어요..  그런데 넘 비싼거라  꾹  참았던건데  버리고 간다는거예요..

그래서 "자기야 저 커텐  나 가져갈래.. 나 갖고 싶었던 건데.."

그 말을 듣자 마자  먼저 간다며 대꾸도 안하고  가버리는거예요.

저 딴엔 커텐 아까워서 속상해하고 있는데  울 신랑은 그런 제가 자증났나봐요..

괜한 자존심 부리는거 같기도 하고..

낡은것도 아니구 얼마안쓴건데,, 넘 아깝기도 하고..

집에 와서  울 신랑한테  머라고 했더니..존심이 상했대요.

암만 돈을 못 벌어와도 그렇지..거지도 아니고..그러는거예요..

존심 상할일도  많다..흥!!!

그래서 저도 삐친척  말 안하고 있죠...

망가진것도 아니고.. 머가 어째서 존심 타령하는지...

제 생각이 짧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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