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찾아주었어요

글쓴이 아따맘마

등록일 2010-05-20 21:26

조회수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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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이 있어서 외출했다가 전철역에서 지갑 하나를 주었어요.

카드만 들어가는 작은 지갑이였는데, 학생증과 현금카드, 보안카드등 중요한 것들이 들어있더라구요.

역무실에 가져다 주기엔 너무 먼거리였고, 전철을 막 타려던 참에 줏은거라

우선 줏어들고 전철을 탔죠.

학생증과 도서대출증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전화번호가 없길래

그냥 가는길에 우체통에 넣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저도 지갑찾느라 동동거리던게 생각나 도서관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주민번호가 있어서 성명과 주민번호를 대니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전화를 했죠.


"여보세요~" 하자마자~

"지갑 주으셔서 전화하신거에요?" 하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대답하던 여학생..

그렇다고 하니 안도의 한숨을 쉬데요.


마침 제가 가는 길 방향에 있어서 몇정거장 간다음 역에서 만나 지갑을 건네주었어요.

시원한 음료수를 내밀며 거듭 인사하는 여학생을 보니,

귀찮더라도~ 우체통에 바로 넣지 않고 직접 찾아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말해주니~

애들이 엄마 최고라고 ~ 잘했다고 칭찬 도장을 찍어준다네요.ㅎㅎㅎ


암튼 , 하루 일과가 많아서 무척 피곤했는데,

기분좋은 일 한거 같아 오늘 피곤한줄도 모르고 기분이 넘 좋네요.

그 학생도 맘 편히 밤을 맞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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