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무엇이 힘든가요?
그건 아마도 직장네 인간관계가 아닐런지요.
어젠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한바탕 웃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했답니다.
친구가 다니는 직장은 작은 업체인데 그곳에 젋은 팀장이 있대요.
하루는 출근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고안이 휑하더래요.
평소 밥을 싸 갖고 가기에 반찬통이며 컵들이 있었는데
모두 사라진 거에요.
알고 보니 팀장이란 작자가 그날 저녁 술이 취해
냉장고를 열어 보았나 봐요.
반찬통이니 컵들이 거슬렸는지 모두 갖다 버렸대요.
그중 하나의 컵만을 남겨 두고요.
알고 보니 그 컵의 주인공은 아줌마중에서도 제일 나이가 어린
영계 아줌마의 컵만 남겨 두고요...
꽤심한것...
나이든 아줌마는 영 눈에 보이지도 않는건지...
친구는 영계아줌마에게 한마디 했대요.
팀장이 너는 잘 봤나봐... ㅎㅎ
한마디로 싸가지가 바가지라나요?ㅋㅋ
나이든 사람들이 대우받는곳...
그런곳은 없는건가요?
하긴 능력없어 그런곳에서 일하긴 하지만요.ㅠ
열불난다며 냉면을 친구를 보며
새삼 우리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대요.
주리니
답글
현이
그러게요
요즘 갈수록 그런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아 씁슬하네요
답글
보석상자
나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의 문제가 아닌가 하네요.
저는 나이 안먹나요?
아무리 사회가 변한다해도 사람사는 냄새는 남아있으면 좋으련만.
제가 너무 세상을 한쪽으로만 보는 건가요?
전 나이가 많고적고를 떠나 열심히 사는 모습은 다 아름답던데.
저만 그런생각하나봅니다.
답글
송현순
공감하네요
인간관계
답글
눈부신하루
서운하셨겠어요.
팀장보고 반찬통과 컵들 다 사놓으라고 하세요.
나쁜 사람.....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