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가 아기들을 보면 어찌나 예쁜지 만져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젊은 엄마들 자기 아기 만지는거 싫어해서 그냥 바라만 봤어요.
그런데 울집에 늦둥이가 생겼습니다.
제가 낳았냐구요? 천만에....ㅋㅋㅋ
직장맘의 아기를 돌보주고 있답니다.
생후 한달되면서 우리집에 왔어요.
그런데 얼마나 예쁘던지...
처음에는 우리집아이들 샘을 내더라구요 아기만 이뻐한다고..
그러더니 요즘은 아이들 더 난리입니다.
아기가 울까봐 먼저 안아주고 배고프면 우유챙겨주고
아기가 노랗게 똥을 싸면 "엄마! 카페같다"하면서 이뻐하고..
제가 낳지는 않았지만 직장다니는 아기 엄마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이것 저것 신경쓴답니다.
이 다음 우리 딸들도 직장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우리 아이들이 쓰던 이불도 꺼내고
아이용품에 응모도 하고...
늦둥이 같기도하고 손주같기도 하고
요즘 우리집에 온 늦둥이 때문에 우리가족이 모두 웃음이 넘친답니다.
눈부신하루
둘리님께 아기를 맡기신 직장맘은 마음이 놓이시겠어요.
맡아주시는 분이나, 아이들이나 그렇게 아기를 이뻐하니....
저도 직장을 다니다 보니 남에게 아기를 맡기면서도
항상 마음이 불안하거든요.
제곁에도 둘리님같은 분이 계신다면 당장이라도 맡기고 싶네요^^
답글
♡불꽃보조개♡
직장맘을 위해 좋은일 하시네요~
늦둥이처럼 친손주처럼 그렇게 이뻐해 주시니
아기 엄마도 맘 편히 믿고 일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리님도 행복해 보이셔요^^
답글
분꽃
아기들은 천사와 같죠
사랑 많이 주시고 예쁘게 키우십시요...
아이 엄마가 무척이나 고마워 하실 겁니다..
답글
김미자
저는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늘 한구석이 미안하죠...
요즘은 아기보면 이쁘긴 한데 어찌 키우나 싶어요
예쁘게 잘 키우셔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