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아님

글쓴이 아미

등록일 2002-02-01 17:17

조회수 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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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제가 지기님께 올린글과...답글 다시 읽어보았어요
그 때 당시는 그 글귀의 의미를 몰랐는데...
정말 몰랐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그 글귀가 바로
이제서야 깨우친 제 글의 형식에 원인이 있었구
제 글에서 풍기는 느낌에(공격성과 인정받고자 하는거)
있었다란걸... 알겠네요...

지기님께서 바로 일러주셨는데...
전 왜 이제서야 그게 읽혀지죠?...
제가 올린 글에서두 얼핏보면 분명히
내 잘못이 원인이 몬지를 알듯도하게 비춰지던데..
그 글 올릴 당시엔 전혀 그 원인이 몬지 뚜렷이
알지 못하였고...그냥 힘들었다는 의미에서
이렇쿵 저렇쿵 말만 많이 늘어놓은 것이었걸랑요..

제가 그렇네요...정말...
저 분이 무슨 말을 전하려는지를
그 즉시 읽지를 못하는게 그게 문제였나봐요...
그래서 답글 달면
읽으시는 분들이 열받쳐하시나봐요

내가 해석한 차원과 글 올리신 분의 의도와
답글 다시는 분들이 해석한 차원이
판이하게 달랐나봐요...아니.. 저만 몰랐나봐요..!!
그래서 제가 넘 튀었나봐요..!!
그래서 분위기 파악못한다는 소릴 듣나봐요..!!
그런가봐요...!!

아미 전화 드릴려다가...겁나서..
혹,,,예상외로 무서운 분일까봐..그래서 겁나서...
그래서 전활 못 드리고 있답니다..
상황이 좀 좋아지면...그때 전활 드릴까 하였는데
내가 지은죄가 많다는걸 깨우치고 보니
쉽게 전활 드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일케 글 남깁니다...

특이하게 노는거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구요...
걍 맘에서 우러나는대로 언행하는데...
저 딴에는 신중하게 생각하는데도 결과는 좋지 않네요
암만 생각해두 모르겟고 그래서 일단 부딪혀서
상황을 보자...그런담에...모가 문제인지 살펴보자

저의 삶의 방식은 이렇습니다

근데 워낙에 여려터진 심지라보니...
글타고 잘 일어서지도 못하면서도
잘도 상처받는짓만 골라서 행하네요...
이렇게 처신하고파하는 이런 맘두 참 문제에요
스스로 행복해질려구 설친다는게..
더 자신을 힘들게 하는 길을 선택하니 말에요...

이렇게 글 한줄 올리는것두 잘 하는짓인지 모르겟어요
혹여나 제 글귀가 기분나쁘게 전해지지나 않을런지
심히 염려스럽지만... 이젠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을거라고
굳게 다짐했지만...내심 불안하네요
늘 불쾌한 말만 들으며 살아가는 사람인지라
(오만방자하게 인정받을려구 설치는 사람으로 오해받았지만...)
내 맘에선 늘 두려움이 꿈틀거리는지라...
그래서 결과에 연연해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지만...

혹시...제 글이 섭하시더라두...이해해주실거죠??

오늘 서점에 나가서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란 책을 구입했죠
지금 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분이 처방해준 약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것과 단순하게 살것
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것...

날마다 행복을 느끼길 원한다면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생각해보라
이 세상 모든것은 내 마음이 만들어낸것이다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없애려면
타인에대해 인내심과 관대한 마음(즉,강한 절제심)을 갖는 것이다

강한 절제심...!!
그게 지금 제겐 필요한 요건인것같아요
리플 다는거 자제하고 글 도배하는거 자제하고
게시판 형식에 맞춰 글 올리도록 자제하도록하고..
내 맘의 소리 한마디 덜 쏟아내도록 자제하고..!!

네...!! 그렇게 해 볼께요...!!
이제 맘 편히 놓으시길 바랍니다...믿어보시겟어요??
혹시 자제가 어렵다면 도움 청할께요
그땐..따끔히 혼내주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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