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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보고 와서 후기 올립니다.
집에서 사실 너무 멀어 가고 싶어도 시간내기가 힘든 날이었는데 다행히 그날 제 생일이라 신랑이 친구랑 보라며 다녀오라 그러더라구요.
오랫만에 동네친구랑 손잡고 함께 저녁도 먹고 신나게 공연보고 왔습니다
저보다 친구가 더 좋아하고 저는 나중에 너무 웃어서 그런지 턱도 아프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머리까지 아파서 혼났습니다.
그동안 너무 웃을일이 적었었나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표정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가끔 유치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함께 즐거워하고
호흥하는게 관객이 적었어도 모두들 즐거워 박수치면서 함께 행복했던것 같아요.
처음 좋은 자리를 주워져서 좋았는데 제 앞에 롱키에 한덩치 하는 사람들이 두 명이나 앉아
친구가
'오 마이 갓'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우리 옆좌석이 비어서 빈 자리로 옮겨 앞이 너무도 잘 보이는 곳에 앉아 제대로 보고 왔답니다.
돌아오는 길 늦었지만 버스안은 대 만원이라 서서 집에 왔는데 버스 승강장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신랑과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생일선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플럭 다음에 다시 한국 내한공연 갖는다면 그 때도 다시 한 번 보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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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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