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프로그래머 김현경씨

등록일 2009-04-09 19:48

조회수 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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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로그래머 김현경씨

제 현재 직업은 프로그래머. 43세의 직장맘이랍니다.
하지만 저도 1년 전에는 전업 주부 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전업주부에서 직장 우먼으로 도전해 제2의 삶을 사는 지금의 시간이 제겐 조금 남다르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부 김현경의 직장 우먼으로의 변신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와의 만남


제가 재취업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숨은 공신이 있었답니다. 바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이곳을 통해 재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지요. 제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집 근처 회사에서 잠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습니다. 당시 전 아이들이 크면서 얻게 된 자유 시간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한 회사에서 오전 3시간 정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를 소개시켜 주셨어요. 그곳에서 IT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서요. 당시 회사의 전문적인 직원들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학창시절 배웠던 지식을 현 IT시대에 맞도록 재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싶었죠. 사실 저는 대학시절 전자계산학과를 전공 해 IT쪽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그동안 제가 배우고 싶던 프로그래밍과정도 있었어요. 그래서 2006년 6월부터 12월까지 ASP프로그래밍 과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듬해 1월 자바기초과정을 거친 후 3월부터 5월까지 자바프로젝트반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 재취업에의 눈을 뜨다

교육 시작과 동시에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재취업! 전공 지식과 이곳에서의 교육 및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재출발을 하려고 했죠. 하지만 막상 시작하니 쉽지 않더군요. ASP프로그래밍 과정을 끝낸 후에는 더욱 자신감이 사라졌습니다. 그 상태로 IT회사에 취업하기엔 기술이 너무 부족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소홀해져 미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포기는 금물! ‘열심히 하자. 여기서 그만두면 내 자신에게 지는 것이다.' 취업으로 당당한 엄마, 아내가 되자’라고 생각했어요. 그 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방향을 바꿔 자바과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희망이 보였답니다.

그렇게 모든 교육을 마치기까지 1년. 교육을 마치면서 센터 내의 매니저 권유로 한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걸까요? IT계열에서의 정년이라 여겨진다는 35세가 훌쩍 넘은 제게 바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첫 타가 바로 홈런이었던 거죠. 그 결과, 지금 이렇게 커리어 우먼의 삶을 살게 되었답니다.

# ‘엄마’, ‘아내’서 워킹우먼 ‘김현경’으로

다시 직장인이 된지 어느덧 반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재취업 이후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라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는 그리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지 몰라도 분명 무엇인가 내 삶에 변화가 있었으리라. 그런 생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니 달라진 제 삶의 태도, 사고방식이 보였습니다.

전업주부로 살던 지난 10여 년의 시간동안 제 삶의 중심은 가족이었습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의 건강, 행복, 그들과의 시간, 그들을 위한 헌신 바로 그런 것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제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다 보니 무조건 ‘가족 중심’ 구호만을 외치며 살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집안일은 조금 엉망이 되더라도 회사 일만큼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집안일이 회사 업무에 방해가 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하에 가족보다 제 ‘일’을 중심으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또 그만큼 생활 패턴의 변화도 생겨났죠. 단순히 ‘엄마’, ‘아내’만의 삶이 아닌 워킹우먼 ‘김현경’의로의 도약! 그 부분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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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경 씨는...
1986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이후 1991년 결혼, 1993년 육아문제로 퇴사하여
전업 주부로 살던 중 2006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내의 IT교육을 받고 2007년 재취업에 성공! 현재 수원 R&DB센터의 IT개발부에서 근무중입니다.

◎ 출처 :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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