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인터뷰 | 최고의 건강음식 우리 떡 만들기 - 장향진 강사인터뷰

등록일 2006-05-09 19:30

조회수 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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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조탕? 무슨 한약인가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생소하지만 이것들은 우리 나라 고유의 떡, 과자, 음청류라고 한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내심 찔린다. 필자 역시 처음 들어본 말이었기에.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자고 나면 새로운 서양 음식들이 줄줄이 등장해 식탁을 점령하는 이 때, 우리 먹을거리가 얼마나 다양하고 품격 있는지 관심이 없는 이 세대를 생각하면 떡을 빚는 손 끝에 비장함이 묻어난다는 분이 있다. ‘최고의 건강음식 우리 떡 만들기’ 강좌로 방앗간의 전유물이었던 떡을 우리네 주방으로 가져와 최고의 웰빙 음식으로 만드는 장향진 강사님이 그 주인공. 그런데 많고 많은 우리 음식 중에서 왜 떡일까?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어머니들에게 떡은 재료로 보나 조리법으로 보나 최고의 건강 음식이었던 것. 이를 위해서는 떡이 일상의 음식으로 자리잡아야 하는데, 그 선결 과제는 간편한 조리법에 있다. 그래서 장향진 강사님은 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도 주부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늘 꼼꼼한 노력을 기울이신다고.
그렇다면 요즘처럼 패스트푸드가 난무하는 시대에 떡이 웰빙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 음식이 육류를 많이 사용하고 주로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에 의존하는데 비해 우리 음식은 대부분 식물성 천연 재료를 사용해 찌거나 삶고 말리는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료나 조리법에 있어서 그 자체가 최고의 건강 음식이거든요. 특히 떡은 쌀을 비롯한 각종 곡물이 주재료가 되고 맛, 향,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부재료는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천연 상태로 혹은 단순 조리하여 사용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약간의 당분과 물을 첨가하여 그대로 찌기만 하면 만들 수 있으니 건강에 있어서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조리법도 그렇지만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손으로 만든 떡은 산화방지제, 방부제, 착색제 등 인공 첨가물의 공포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란 얘기다.
아이들은 단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어린이 비만과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받는다. 달고 맛있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 엄마가 직접 만든 떡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김치 혹은 물김치와 더불어 먹을 수 있는 떡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다. 떡샐러드, 떡냉채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퓨전식으로 절편에 야채와 더불어 너비아니나 산적을 얹어 먹는 떡카나페도 훌륭한 식사가 될 수 있다고.
판매되는 먹을거리는 많아도 정작 건강을 위해서 사 먹을 만한 먹을거리는 만만치 않다. 미리 만들어 냉동 보관했던 쑥개떡이나 송편 등을 외출하기 전에 쪄서 매실즙이나 모과즙 등의 음료와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 보자. 비용도 절약되고, 특별한 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쌀가루만 있으면 된다! 설기떡 정도는 1시간 이내에 쪄낼 수 있으니 손님의 입장에서는 주인이 손수 만든 떡을 대접받아 기분 좋고, 주인은 손님 접대에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정성껏 잘 만든 떡은 친지나 이웃에게 참으로 반가운 선물이다. 바쁘고 분주한 삶으로 인해 음식 만드는 일을 부담스러워하는, 그러면서도 건강에는 유독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떡은 매우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계절, 체질,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떡은 예로부터 보약 개념으로 먹어 왔다고 한다. 달고 맛있는 약선떡, 오늘 내 남편에게 대접해 보는 건 어떨까?

그 외에도 떡은 전통문화를 살리는 일과 농촌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이바지한다니 간편하게 만든 떡 하나로도 환경과 전통, 농촌 경제까지 생각하는 웰빙 주부가 될 수 있다. 우리 떡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떡 전령사 장향진 강사님에게 마지막으로 주부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부탁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떡. 오늘 내 가족들의 건강 간식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과 함께 소중한 추억 하나를 새기는 일,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경험이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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