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수원 토막 살인사건 녹취록 전문 공개

수원 토막 살인사건 녹취록 전문 공개
글쓴이 하루 등록일 2012-04-10 15:58 조회수 6,389 글자확대 글자축소

접수자 : 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여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접수자 : 못골놀이터요?
신고자 : 예.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어요.
접수자 : 지동요?
신고자 : 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접수자 : 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번만 해볼게요.
신고자 : 네.
접수자 :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 : 네~네.
접수자 :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신고자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전…
접수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 : 못골놀이터가기 전요.
접수자 : 누가누가 그러는 거에요?
신고자 :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
접수자 :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 : 모르는 아저씨에요.
접수자 :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어요?
(긴급공청)
신고자 : 저 지금 잠궜어요.
접수자 : 문 잠궜어요?
신고자 : 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 잠궜어요.
접수자 : 들어갈 때 다시한번만 알려줄래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다시 한번만 알려주세요. 신고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자 :악~악~악~악~잘못했어요. 악~악~악~악~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반복)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 2시4분 경과 시점에 “찍~찍~”, “아~아~” 반복)
다른 근무자 장소가 안나와가지고 (신고 3시44분 경과 시점에 근무자간 대화)
(“찍~찍~”, “아~아~” 반복)
신고자 : 아~ 아파~아~가운데 손가락~
(신고 4시30분 경과 시점에 “찍~찍~” 소리 계속)
신고자 : 아저씨 아파~아~아~
(“찍~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아는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부부싸움 같은데…(신고 5시44분 경과 시점에서 근무자간 대화)
신고자 : 아~아~
(“찍~찍~” 소리 계속)
7분36초 경과 시점에 전화끊김

위치도 알려줬고 그곳 주변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봤어도 됐을텐데

저런 경찰들 보면 헛돈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화도 나네요 ...

거의 8분여간을 통화했다면 나름 길다면 긴 통화였는데

경찰측에서 대응만 똑바로 했다면 살아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사중에도 대충 수사하고 잠을 잤다더군요 ...

경찰이 저런데 누굴 믿고 밤길을 다녀야하나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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