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아이 있는집.. 세상의 모든 얼룩 없애기

아이 있는집.. 세상의 모든 얼룩 없애기
글쓴이 어진맘 등록일 2011-09-23 11:17 조회수 1,678 글자확대 글자축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음식물 자국이나 낙서 등으로 옷부터 가구에까지 얼룩이 생기기 쉽다. 얼룩은 원인에 따라 지우는 방법이 다양하므로 정확히 알고 있어야 손쉽게 지울 수 있다.

옷에 묻은 얼룩 제거하기

피→찬물에 비벼 빤다

핏자국은 뜨거운 물에 담그면 단백질이 응고되므로 반드시 찬물에 비벼 빤다. 오래된 자국이라면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빨거나, 무를 갈아 가제 손수건에 싼 다음 얼룩 부분에 문지른다.

간장&소스→무를 갈아 올려둔다

식사 도중에 음식물을 흘린 경우엔 대부분 주방용 세제로 닦아낼 수 있다. 단, 잘 빠지지 않는 간장이나 소스 얼룩은 무를 갈아 수북하게 올려두었다 빨아야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 하얀 옷에 김칫국물이 묻었을 때는 양파즙을 묻혀 하루쯤 두었다 물로 헹구어 빤다.

볼펜→식초를 떨어뜨려 두드린다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은 식초를 떨어뜨린 뒤 톡톡 두드려 지운다. 물파스를 발라도 휘발 성분이 얼룩을 지워준다. 크레용이 묻었을 때는 깨끗한 종이를 얼룩진 부분의 아래위에 대고 다림질한다. 다리미의 열에 기름 성분이 녹아 종이에 묻어나오면 비눗물로 빨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먹물을 떨어뜨렸다면 우선 찬물로 조물조물 헹군 뒤 밥알과 세제를 섞어 짓이긴 것을 바르고 주물러 빤다.

과일즙→비눗물로 재빨리 지운다

과일즙 같은 산성 얼룩은 바로 비눗물에 빨면 쉽게 지워진다. 오래된 얼룩이라 지워지지 않는다면 가제에 식초를 묻혀 살살 두드린 뒤 빨아볼 것.
암모니아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얼룩에 뿌리고 잠시 두었다가 비눗물로 빨아도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

녹→레몬 조각으로 문지른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옷에 녹이 묻으면 레몬 조각을 대고 쓱쓱 문지른다. 단, 레몬은 강한 산성이므로 물로 말끔히 헹궈야 또 다른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옷에 흙탕물이 묻었을 때는 그대로 말린 뒤 흙을 털어내고 식빵으로 문지른다.

커피&홍차→탄산수를 뿌려 두드린다

커피나 홍차를 엎질렀을 때는 탄산수로 지울 것. 얼룩진 부분 밑에 다른 천을 대고 당분이 없는 탄산수를 뿌린 다음 가제 손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면 아래에 있는 천에 얼룩이 흡수되면서 깨끗하게 지워진다. 사이다, 콜라, 주스를 흘린 경우엔 가제에 묽은 소금물을 묻혀 톡톡 두드려 없앤다.
우유나 달걀물이 묻었을 때는 차가운 물에 빨거나 물기를 꼭 짠 타월로 두드려 얼룩을 제거한다. 뜨거운 물은 단백질 성분을 응고시키므로 피한다.

editor’s tip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노하우

1 무조건 비비는 것은 금물.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비벼 빨면 얼룩이 지워지기는커녕 더 넓게 번진다.
2 얼룩은 생긴 즉시 처리한다. 오래된 얼룩은 아무리 좋은 세제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
3 약물은 눈에 띄지 않는 옷 안자락에 먼저 묻혀보는 것이 안전하다. 옷이 표백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4 약물로 얼룩을 뺄 때는 번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옷 밑에 천을 대고 약물 묻힌 가제를 밖에서 안쪽으로 두드려 빼는 것. 문지르면 얼룩이 쉽게 번지므로 주의할 것.
5 무슨 얼룩인지 잘 모를 때는. ‘알코올-물-세탁세제-암모니아수-식초-표백제’ 순서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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