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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는 아파트 분리수거 버리는 곳에서
대만제 미싱을 한대 주웠어요.
평소에 미싱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새것이 아니고 남이 버린 것이라
고장이면 한번 고쳐보고 못고치면 그냥 버리자라는 마음으로요.
어제 밤에는 미싱을 끼고 앉아서 한번 고쳐보기로 했지요.
제가 뭐 기술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요.
남편은 당장 갖다 버리라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은 자러 방안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새벽 2시가 넘었는데 고쳤지요.
그 시간에 돌돌거리며 미싱을 밟았더니
남편이 잠을 자다가 말고 뛰어나오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미싱은 꼭 갖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않았었는데
이제 제 미싱을 갖게 되었어요.
내일은 기본부터 한번 해 봐야 겠어요.
미싱을 사려면 삼십만원은 줘야 하든데요.
저 돈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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