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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얘기는 저랑 무쟈게 친한 언니에게서 들은 실화입니다. 전 웃다 죽는줄 알았는데, 거기에는 그 언니 특유의 입담도 많이 작용했으리라 생각되어 단순히 얘기만으로 얼마나 웃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얘기나 해보지요.
그 언니에게는 정말 천사처럼 생긴 아주 예쁜 5살짜리 딸네미가 있습니다. 다음은 그 딸네미가 아직 한참 말을 배우던 3살경에 있던 얘기랍니다.
아침에 정신없이 바빴던 언니는 아가에게 가서 아빠를 깨우라고 했답니다. 아빠를 깨우러 발랑발랑 침실로 뛰어갔던 이쁜 딸네미는 아빠의 얼굴에 지 얼굴을 한가득 들이밀었는데, 평소 술 담배를 심하게 하는 아빠가 딸네미 얼굴에다 푸~~~하고 큰숨을 내쉰 것입니다. 거기다 아침이었으니 냄새가 좀 심했었나 봅니다. 갑자기 딸네미가 울면서 방에서 나오더니 하는말
"엉엉 엄마~~아빠 입에 똥쌌어"
두번째 얘기는 이 딸네미를 아빠가 목욕 시킨다고 함께 들었가더랩니다. 그랬더니 이 천사같이 이쁜 딸네미가 엄마한테 "엄마 아빠 앞에 똥 달렸다~~"그랩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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