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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나 기억하니?
여기 저기 둘러 보다가. 우연히 여기 오게 되었는데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글 읽어 보았는데
내가 아는 원이가 맞는거 같아서 말이야.
나이도 맞고 말이야.
나 꼬꼬방에 있었던 민서야 알겟니?
넘 오랫만이지...
난 널 기억하고 있는데..그리고 널 기억하는
친구도 울방에 있을텐데..샘이랑 핑크마미랑
그치...안그래도 가끔 네 생각이 나던데.
네가 울 둘째 태몽도 꿔 줬잖아...ㅎㅎ
나 둘째 이쁜 딸 낳았거든..이름은 수현이고
여기서 넘 길게 얘기 하는거 같다. 반가운 마음에 말이야.
새로운 일을 시작할려고 하는구나..
아무쪼록 잘 되길 바랄께
시간 되면 울방에도 놀러와라...
다들 널 환영해 줄거야...
그럼 담에 기회되면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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