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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작년에 이미 졸업했구요.
등록금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많이 부답스럽지는 않아요.
저는 일년에 두번 한학기당 20만원이 조금 넘었구요.
그런데 방통대는 졸업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부야 뭐 원래 쉬운 것이 아니지만
특히 방통대는 공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없는 공부는 자신이 늘 채찍질해야만
해 나갈수 있어요.
저도 근 8년만에 졸업을 했구요.
저 하고 같이 시작한 친구들 (당시 스터디 그룹 회원20명)중에
졸업한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단 둘이랍니다.
의지력이 없는 사람은 첫번째 학기에 그만 두고,
2-3년 정도 한 이들은 낙제 과목이 많아지면 그만 두어 버리더라고요.
하지만, 자신만 열심히 한다면,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며, 현재하고
있는 일(직장이나 가정)도 병행할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요.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으시면 도전하시고 꼭 졸업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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