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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러서 님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아지메입니다.
눈팅을 목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몇자 올리는 것은...
님들께 오늘 첫눈이 내린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금기"를 깼습니다.
오늘 새벽녁에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니 지붕위가 모두 소금을 뿌려놓은 것맨치롬 하얗더만요.
메밀꽃인가? 서리인가? 깜깜해서 잘 안보였거든요....
그리고 방충망 문을 여니....우하하하~ 하얀 눈발이 흩날리던걸요.
그렇게 내린 첫눈이 오전까지 내리더니....이젠 뜨거운 햇살에 의해
다 녹았습니다.
첫눈이 내린 오늘 무지 행복했습니다.
♧ 향정님...어제가 결혼기념일이라고 하셨지요. 어제 희귀한 꽃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는데...재주가 없다보니 찾지 못해 축하인사도 못드렸습니다.
(향정님이 꽃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계셔서리...감히...꽃이름도 못 꺼내겠어요 *^^*)
늦었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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