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소문 자자한 뮤지컬 <당신만이> 드뎌 보고 왔어요
특히 부부끼리 오면 좋다고 들어.. 남편과 함께 두손 꼭 잡고 함께오고 싶었으나, 연일 야근으로 바빠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남편을 깨우기 참 어렵더라구요 ㅠㅠ
결국 혼자 보고 온 당신만이 공연 ㅠ.ㅠ
(좀만 이기적으로 몰아부칠걸.. 이렇게 좋은 공연 혼자 보게 되어 아쉬운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공연장오니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특히 중장년층 선배분들이 많이 계셔서 인상깊었어요. 제가 지금 제 나이에서 공연 흡수하는 깊이와, 인생선배님들이 흡수하는 깊이의 정도가 상당하겠죠? 40대의 저, 50대의 저, 60대의 제가 <당신만이>공연을 보고나서 느끼는 감정들이 어떨까 문득 스쳤어요( 제 평생동안 롱런하는 공연이 되길 바라며....♡)

공연은 부부의 일상적인 모습이 무대에서 펼쳐져요.
흔히 우리네가 겪는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들이기에, 공감도 많이 가고 웃긴 장면이 더욱더 웃기게 다가오고^^ 흐름에 맞게 명곡들이 삽입되어 배우분들이 불러주셔요~ 특히 <조율>과 마지막 커튼콜의 <부라보 마이 라이프>는 먹먹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ㅠㅠ
수채화처럼 우리의 일생이 그림그려지는 공연인데 거기에 주옥같은 명곡이 더해져 마음이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먹먹함이 어떻게 공존할 수가 있나.. 집에 오면서도 여운에 취해 아무일도 안하고 가만히 그 여운을 즐겼어요.

열연하신 배우분들과 작가님 연출님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려요. 평생 손에 꼽는 좋은 작품이네요. 나이먹어감에따라 주기적으로 꼭 봐야할 공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편이든 부모님이든 가족형제 친구 그 누구든 소중한 사람과 같이 꼭 보고 싶어요.
자리 마련해주신 미즈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미즈 회원님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당신만이>공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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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요일 당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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