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2번출구.바탕골 소극장에서
2호선 세입자 관람하고 왔어요.
티켓박스에서 티켓 수령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바탕골 소극장으로 향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관람 전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었는데
웹툰을 연극화 했다고 했다네요.
아줌마라 웹툰에 관심이 없기에 찾아봤지요.
역시 작가들은 상상력이
대단해~라며 결론을 지었어요.
사정으로 지하철 2호선에 모여 살게 된
다섯명의 노숙자들과 정규직이 되기 위해
이 사람들을 내보내야하는 신입사원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없고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모두들
소설책 한권씩은 쓸 수 있다던 드라마 대사가
떠올랐어요.
생각했던것보다 인생은 녹록지 않고 생각했던
방향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걸
나이들수록 느끼잖아요.
내 맘대로 모두 되어진다면 왜 힘든 선택을 하고
자신뿐만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어렵게 만들겠어요.
그러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2호선 세입자 속 인물들이 현실을 살아내는
우리와 똑같구나 싶어 씁쓸하니 가슴이 아팠네요.
하지만,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부분도 많아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지요. 이런 잔잔한 웃음이
연극의 묘미잖아요. 말로 사람을 웃게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도 잘 맞아야 하고
상황이 억지스럽지도 않아야하구요.
배우분들 꽉 찬 관객들 열기에 땀도 많이 났을거예요.!
누구도 상처 받지 않는 엔딩으로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기도 했고 조금 씁쓸하기도 했어요.
권선징악에 길들여진 마음 때문인지
잘못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뭐 그런마음이요.^^;;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 인사 장면이예요.
이 때는 촬영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요.
행운권 추첨도 있었고 공연 중간에 돌발퀴즈 후
옥탑방 공연티켓을 선물로 주기도 하셨어요.
돌발퀴즈 힌트를 드리자면 처음 나온 여자배우와
연관이 있고 빠른 답변 하셔야 한단 점이예요.^^
90분간 에너지를 다 쓰셨을텐데도
포토타임에 이어 싸인도 해주셨어요.
https://blog.naver.com/8512hyune/221580278818
(동영상 올리기가 되지 않아서 url 올려요)
배우들 마지막 퇴장 때는
연극 시작 할 때와 같은 음악이 나오며
인사하며 마무리 해주셨어요.
연극이 끝나고 오랜만에 남편과 대학로 주변을
걸으며 그땐 그랬지~라며 옛추억을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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