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대학로 문씨어터에서
뮤지컬 루나틱 관람했어요.
중3 딸래미와 함께 보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이래서 문화생활이 필요해~
다시 한번 느끼며 돌아왔지요.

문씨어터는 혜화역 2번출구로 나오면
금방 찾을 수 있어서 공연장 찾느라
수고 할 필요가 없어 좋았어요.

티켓에 진료권이라고 쓰여있어서
따님과 빵 터졌네요.
루나틱의 영문뜻을 생각하면
관람객은 모두 환자가 되는거예요.
저희도 주말 진료 잘 받고 왔네요^^

네명의 배우와 베일에 싸여있는 정상인
관객 참여가 있는가보네.
얼마전에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다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던 따님은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다며
기회가 있길 바라더라구요.

배우들 숨소리도 들릴 것 같네..
소극장의 장점이지요.
루나틱..이란 뜻과는 달리
화려한 스펠링들을 보며 기분이 묘했네요.

무대가 시작되면 보통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루나틱은 사진 찍을 기회를 대놓고 주시네요.
배우분들 포즈도 제대로 잡아주셨지요.

뮤지컬이 끝나고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저희는 공연 기념사진은 꼭 찍는편이예요.
루나틱 뮤지컬 보며
제대로 힐링 받고 돌아왔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공연 보며 많이 웃고 울면서 힘들었던
마음의 짐을 털고왔어요.
우리 모두 힘들게 살아가지만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잖아요.
행복의 의미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시각으로 사는 것 같아요.
같은 것을 보면서도
누군가는 사랑과 행복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죽음과 불행을 생각하고
인생은 정답이 없다고 했으니
이만큼 살고 있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해요.
감정기복이 심해 늘 힘들었던 어린 날...
저는 지금이 더 행복하고 좋아요.
과거로 돌아갈래? 라고 기회를 준다해도
돌아갈 마음이 없을정도예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행복한 날이란 걸, 나이들수록 느껴요.
지금이 힘든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될 뮤지컬 루나틱~!!!
The present is a present.
현재는 선물이예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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